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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제약, 폐동맥고혈압 약 출시…"9개월간 독점 마케팅"

등록 2023.05.31 17: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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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판매품목허가 획득

[서울=뉴시스] 삼진제약 폐동맥고혈압 치료제 '마시텐정'(사진=삼진제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삼진제약 폐동맥고혈압 치료제 '마시텐정'(사진=삼진제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제약기업 삼진제약이 폐동맥고혈압 치료제 ‘마시텐 정’(성분명 마시텐탄)을 내달 1일 출시한다.

31일 삼진제약에 따르면 이 제품은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우선판매품목허가권을 획득해, 1일부터 9개월간 독점적 영업마케팅을 전개할 수 있다.

우선판매품목허가권은 해당 성분의 오리지널 의약품에 대한 특허 도전에 성공해 시장 진입을 앞당긴 최초 복제약(제네릭) 개발업체에 제공하는 제도다.

회사는 “퍼스트 제네릭으로서 오리지널 대비 경제적인 약가를 기반으로 출시한다”며 “추후 임상으로 지속적인 제품의 안전성 및 유효성 확보에 나설 것이다”고 했다.

현재 폐동맥 고혈압 치료제 중 엔도텔린 수용체 길항제로 구분되는 ‘마시텐탄’ 성분 치료제는 단독 및 병용요법으로 쓰이고 있다. 의약품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 분석 결과 국내 폐동맥고혈압 치료제 시장의 ‘마시텐탄’ 제제 매출은 170억원(작년 기준)이다.

폐동맥고혈압은 심장에서 폐로 혈액을 공급하는 폐동맥의 혈압 상승으로 발생하는 난치성 질환이다. 우심부전, 심장 돌연사 등을 일으킬 수 있다. 국내에서 약 6000여명이 앓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삼진제약 마케팅부 유정민 PM은 “마시텐정의 오리지널 대비 낮은 약가는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까지 낮춰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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