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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팔라우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록 2023.05.31 17:4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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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없는 충북, 산 없는 팔라우 서로 없는 것 공유하면 멋진 관계 될 것"

환담하는 김영환 충북지사와 수랑겔 윕스(오른쪽) 팔라우 대통령 *재판매 및 DB 금지

환담하는 김영환 충북지사와 수랑겔 윕스(오른쪽) 팔라우 대통령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도와 팔라우가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추진을 위한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31일 도에 따르면 김영환 충북지사는 이날 서울의 한 호텔에서 수랑겔 윕스 팔라우 대통령을 만나 공동번영을 위한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해 9월부터 팔라우와의 교류 협력을 모색해 온 김 지사는 "바다 없는 충북과 산이 없는 팔라우가 서로 가지지 못한 것을 공유하면 멋진 관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한국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열기를 전하면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향한 한국의 도전에 많은 응원과 지지를 보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윕스 대통령은 도의 적극적인 교류 의지에 고마움을 표시하면서 "교류 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화답했다고 도가 전했다.

팔라우공화국(Republic of Palau)은 남태평양 도서 국가 중 하나다. '신들의 바다 정원’이라는 별칭에 걸맞은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미서부 영어를 구사하며 미국식 학제를 따르고 있어 어학연수, 해외체험 등 교육 분야에서의 교류협력이 가능하다. 해수면 상승에 따른 침수위협을 받는 상황이어서 기후변화 적응, 저감,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도 관심이 많은 국가다.

도는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통해 수많은 규제에 묶였던 충주호와 대청호 등 도내 757개의 호수와 한반도의 허리 백두대간의 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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