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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광주시당 '대리 입당원서' 신인 불이익 공방

등록 2023.05.31 17:5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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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이 신규 당원을 모집하면서 지지후보, 즉 입당원서 제출 후보를 적도록 해 정치신인에게 상대적으로 불리한 규정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광주전남정치개혁연대는 31일 성명을 내고 "민주당 광주시당의 입당원서 대리접수 시 제출후보, 즉 어떤 후보를 돕기 위한 입당원서인지 명시하라고 나와 있다"며 "이는 현역 의원에게 유리하고, 정치신인에게는 불이익"이라고 반발했다.

또 "다른 지역 사례가 없고 민주당 당헌당규에도 적시돼 있지 않은 규정을 요구하는 거 불공정 행위"라며 "공정성과 투명성에 신경쓸 것"을 요구했다.

이에 광주시당은 반박자료를 통해 "안내문과 설명회를 통해 입당원서 위·탈법 사례에 대한 설명과 공정경선을 위한 지침이 충분히 전달됐고 서약서에 '제출후보'를 기재토록 한 것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입당원서를 작성토록 유도하기 위한 조치"라며 "신인  통제'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 당원관리시스템은 입당원서를 온라인사이트에 입력하는 방식이고 해당 정보는 명부를 교부받아야 확인 할 수 있다"며 "내년 총선 이후까지 명부 교부가 전면 중단돼 있어서 '우호적 당원을 미리 파악하고, 당원입당을 통제하려 한다'는 주장 또한 억측"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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