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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국내 최정상 콘텐츠 보유기업 5곳과 중소 제작업체 지원

등록 2023.05.31 20:5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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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 지식재산권(IP) 융복합 제작 지원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 협약 체결

31일 오후 경기콘텐츠코리아랩(판교)7층에서 K-콘텐츠 IP 융복합 제작 지원 업무 협약식이 열렸다.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31일 오후 경기콘텐츠코리아랩(판교)7층에서 K-콘텐츠 IP 융복합 제작 지원 업무 협약식이 열렸다.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경기도와 콘텐츠 대기업, 중소 콘텐츠제작사가 경쟁력 있는 K-콘텐츠 발굴·육성을 위해 함께 한다.

경기도의 예산과 콘텐츠 대기업이 가지고 있는 지식재산권을 활용해 실력 있는 중소 제작업체가 우수 K-콘텐츠를 제작해 부가가치를 만드는 구상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31일 성남 판교에 있는 경기콘텐츠코리아 랩에서 'K-콘텐츠 지식재산권(IP) 융복합 제작 지원' 사업의 하나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넥슨, 스마일게이트, CJ ENM 등 지식재산권(IP) 보유기업 5개 사와 협약을 체결했다.

'K-콘텐츠 지식재산권(IP) 융복합 제작 지원' 사업은 제작지원금만 24억 원 규모다.

경기도와 협약을 맺은 국내 유명 지식재산권(IP) 보유기업의 인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과제를 수행하는 '우수 콘텐츠 지식재산권(IP) 활용' 부문과 참가 기업이 원하는 지식재산권(IP)을 자유롭게 선정해 장르를 만드는 '콘텐츠 IP 확장' 부문 등 2개로 나눠 12개 내외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업은 ▲웹툰·웹소설 지식재산(카카오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 지식재산(SM엔터테인먼트) ▲게임 지식재산(넥슨·스마일게이트) ▲애니메이션·예능 지식재산(CJ ENM)을 중소제작사에 제공한다. 또, 프로젝트 발굴·선정·평가에 참여하고 교육·컨설팅·멘토링을 지원하게 된다.

경기도는 정책 수립과 예산 지원을 담당한다.

협약식 뒤에는 협약 기업과 해당 사업의 지원기업으로 선정된 도내 콘텐츠 제작사 임직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내 중소 콘텐츠 제작사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동연 지사는 이 자리에서 "지식재산권을 공유하는 업체와 중소제작사들이 경쟁 관계가 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사업영역을 확장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점에서 (이번 사업이) 좋다"면서 "이런 협약을 모든 분야로 확장해 대한민국이 창의와 도전과 시도가 넘치는 나라로 만들면 대한민국이 1등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고양시와 함께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추진 중인 'IP 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가 2026년 준공되면 우수 콘텐츠 지적재산 발굴-유통·사업화-체험·소비생태계를 전국에서 유일하게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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