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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청년 장애인 누림통장' 3554명 신청…"자산형성에 보탬"

등록 2023.06.01 09:51:26수정 2023.06.01 1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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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0일~5월24일 사업 대상 3600명 중 3554명 모집

정도가 심한 중증 장애인에게 자산 형성 기회 제공

경기도청사.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도청사.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가 장애인의 자산 형성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한 '장애인 누림통장' 접수 결과 모집 인원의 98.7%인 3554명이 신청했다.

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4월10일부터 5월24일까지 경기도에 거주하는 장애인복지법상 '정도가 심한 장애인' 만 19세(2002년생)부터 21세(2004년생)를 대상으로 '장애인 누림통장' 신청을 접수했다.

그 결과 2023년 사업 대상 3600명의 98.7%인 3554명이 신청했다. 도내 만 19~21세 '정도가 심한 장애인' 4564명의 77.8%다. 미신청자의 경우 신청 제한 조건인 정부나 다른 지자체의 유사한 자산 형성지원 사업 참여자인 것으로 보인다.

참여자는 유사 자산 형성 사업 중복조회 뒤 대상자로 확정되며, 통장을 개설한 뒤 24개월 동안 매달 10만 원 범위에서 장애인의 저축 액수만큼 도와 시·군이 추가(매칭) 지원한다. 2년 만기 시 약 500만 원을 마련할 수 있다.

도는 근로소득이나 사업소득이 있는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 지원 사업과 달리 취업이 어려운 중증 장애인 청년을 지원함으로써 이들의 자산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1544-6395) 또는 시군 장애인복지 부서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능식 경기도 복지국장은 "정도가 심한 장애인의 자산 형성에 보탬이 되고자 누림통장을 추진하고 있다. 참여하는 장애인들의 자립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장애인 누림통장' 사업 대상 1200명(만 19세)의 88.7%인 1065명이 총 7억5948만 원을 매칭 지원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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