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야' 中 노래에 맞춰…'변신술' 메이크업 영상 유행

왕롱 노래 배경…민낯부터 화장 후 모습까지

[서울=뉴시스]해외 틱톡커 'sweet.tee27'는 지난 1월2일 중국 메이크업 영상을 게재했다. (사진=sweet.tee27 틱톡 영상 캡처 갈무리) 2023.06.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유튜브 쇼츠·틱톡에서는 이른바 '중국 메이크업' 콘텐츠가 인기를 끌고 있다.

해당 콘텐츠는 "아이야~"라고 시작하는 중국 가수 '왕롱(王蓉·Wang Rong)'의 Oh(哎呀)라는 노래를 배경으로, 민낯으로 등장한 여성 또는 남성이 화장하는 일련의 과정을 담는다.

대체로 영상에서는 맨얼굴의 여성이 핀으로 머리카락을 고정한 채 클렌징 폼으로 얼굴을 씻어내고, 스킨과 아이크림·자외선 차단제·쿠션·픽서 등을 순서대로 얼굴에 바르기 시작한다.

이어 눈썹을 그리고 쌍커플·속눈썹을 붙인 후 블러셔·립스틱 등을 활용해 화장을 마친다.

화장하는 내내 짓는 익살스러운 표정이나, '아이야'라는 가사에 맞춰 드러내는 우스꽝스러운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자아낸다.

중독성 있는 음악 끝에 나타나는 '완전체' 외모에서 느낄 수 있는 반전 매력도 해당 콘텐츠를 찾는 요소로 보인다.

해당 콘텐츠의 원조로 알려진 해외 뷰티 틱톡커 'sweet.tee27'이 지난 1월2일 올린 메이크업 영상은 현재 2830만회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아울러 이를 패러디한 영상들 중에서는 많게는 1100만회 이상 조회된 콘텐츠도 있다.

'늘이농', '융덕', '은하', '채우' 등 국내 크리에이터들도 해당 콘텐츠를 따라 하는 영상을 업로드한 바 있다.

관련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저렇게 이뻐질 수 있나", '여신강림 변신술이다", "화장하는 표정과 텐션이 중독성이 강하다" 등 반응을 내놓았다.


에디터 Ro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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