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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지사, 정부에 2025년 APEC 제주 유치 건의문

등록 2023.06.01 12:2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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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훈 외교부 2차관 만나 지원 요청

"국제회의 경험, 인프라 등 개최 최적지"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오영훈(왼쪽) 제주지사와 이도훈 외교부 2차관이 1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만나 환담을 나누고 있다. 이 자리에서 오 지사는 이 차관에게 '2025 APEC 정상회의 제주 개최 건의문'을 전달했다. 2023.06.01. woo1223@newsis.com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오영훈(왼쪽) 제주지사와 이도훈 외교부 2차관이 1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만나 환담을 나누고 있다. 이 자리에서 오 지사는 이 차관에게 '2025 APEC 정상회의 제주 개최 건의문'을 전달했다. 2023.06.01.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오영훈 제주지사는 정부에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개최 지원을 요청했다.

오영훈 지사는 1일 제18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 열리고 있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이도훈 외교부 2차관을 만나 '2025 APEC 정상회의 제주 개최 건의문'을 전달했다.
   
오영훈 지사와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이 도민의 염원을 담아 서명한 이번 건의문을 통해 다양한 국제회의 및 정상회의 개최 경험, 인프라, 자연환경 등 개최 최적지로서의 제주의 강점을 강조했다.

특히 무역·투자, 혁신·디지털 경제 등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이라는 APEC의 목표가 제주도가 핵심적으로 추진하는 아세안 플러스 알파(+α), 글로벌 그린수소 허브 구축, 미래 모빌리티 육성 등 정책방향과 일치한다는 점을 피력했다.

오영훈 지사는 "2005년 APEC 정상회의 유치에 아쉽게 실패하면서 이번 2025년도 제주 유치에 도민 열망이 매우 크다"며 "당시에 비해 현재 제주의 가치가 세계적으로 알려져 아세안 국가들에서 제주의 위상이 상당히 높아졌다"고 말했다.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2025 APEC 정상회의 제주 개최를 희망하는 제주도가 1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이도훈(오른쪽 두번째) 외교부 2차관에게 건의문을 전달하고 있다. 2023.06.01. woo1223@newsis.com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2025 APEC 정상회의 제주 개최를 희망하는 제주도가 1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이도훈(오른쪽 두번째) 외교부 2차관에게 건의문을 전달하고 있다. 2023.06.01. [email protected]

이어 "제주가 아시아 지역과 교류와 협력을 위해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만큼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APEC 정상회의 제주유치범도민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양문석 제주상공회의소 회장은 "APEC이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성장의 목표에 가장 부합하는 제주가 APEC 정상회의를 유치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각별한 배려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이도훈 2차관은 "제주포럼이 해마다 성장하면서 국내외 다양한 관람객들이 많이 참여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등 제주의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국제회가 자주 개최되면 좋을 것 같다. 외교부가 도울 일이 있다면 적극 돕겠다"고 답했다.

APEC 정상회의는 아시아, 태평양 연안국가들의 경제 성장과 번영을 목표로 설립돼 총 21개 회원국이 모이는 연례회의다. 국내에선 2005년 부산에서 개최된 이후 20년 만인 오는 2025년 개최될 예정이다. 현재 제주를 비롯해 인천, 부산, 경주 등이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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