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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치매 예방·관리사업 집중 추진

등록 2023.06.01 15:2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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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울산 남구 치매안심센터 전경. (사진=울산 남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울산 남구 치매안심센터 전경. (사진=울산 남구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시 남구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돕기 위해 다양한 치매 예방·관리사업을 펼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남구지역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4만2751명으로 전체 인구의 14.1%를 차지하고 있다.

남구지역 치매 유병률은 7.94%로 치매 환자가 3395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남구는 인구 고령화와 치매환자 증가 추세에 따라 지난 2017년 12월 남구 치매안심센터를 개소했다.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 조기검진과 맞춤형 사례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치매 예방과 중증화 방지를 위한 인지기능 강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치매 예방부터 돌봄까지 통합 관리하고 있다.

올해는 7800여명을 대상으로 조기검진을 실시하고 맞춤형 조호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남구지역 14개 동 찾아가는 복지서비스팀과 연계해 찾아가는 치매선별검진소도 운영 중이다.
[울산=뉴시스]울산 남구 치매안심하우스 내부 모습. (사진=울산 남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울산 남구 치매안심하우스 내부 모습. (사진=울산 남구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2021년 11월 전국에서 두번째로 건립된 남구 치매안심하우스는 치매환자의 인지건강과 안전을 고려한 체험형 모델하우스다.

맞춤형 주거환경 컨설팅 등을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들에게 꼭 필요한 치매 정보를 제공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또 노인복지관과 경로당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견학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치매 예방의 중요성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남구는 지리적인 불편함으로 치매 관리 서비스를 못 받는 어르신들이 없도록 울산에서는 유일하게 삼호동과 장생포동 등 2곳에 치매안심마을을 지정하고 주민 특성에 맞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울산=뉴시스]지난해 11월 열린 울산 남구 장생포 치매안심마을 선포식. (사진=울산 남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지난해 11월 열린 울산 남구 장생포 치매안심마을 선포식. (사진=울산 남구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남구는 앞으로도 치매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치매 조기검진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누구나 걸릴 수 있는 치매는 환자는 물론 가족에게도 큰 고통을 주는 질환"이라며 "치매환자와 가족이 살기 불편하지 않은 남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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