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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당정대, K-콘텐츠 청년창작자 간담회…"양성사업 보완"

등록 2023.06.01 16:3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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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창작자들, '현장 실습 확대' 등 건의

교육지원 끝난 후에도 후속 멘토링 제안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1일 서울 마포구 서울마포음악창작소에서 세계로 진출하는 3차 청년 당정대 With 문화체육관광부, K-콘텐츠와 청년들을 위한 정책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2023.06.01.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1일 서울 마포구 서울마포음악창작소에서 세계로 진출하는 3차 청년 당정대 With 문화체육관광부, K-콘텐츠와 청년들을 위한 정책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2023.06.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국민의힘, 정부, 대통령실 내 청년 인사들은 웹툰, 영화 등 K-콘텐츠 발달을 위해 청년 문화예술인 양성사업을 내실 있게 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양성사업의 경우 일회성 교육에 그치지 않고 현장실습을 확대하면서 과정을 마친 이들을 대상으로 주기적인 멘토링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후속조치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청년 당정대는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음악창작소에서 'K-콘텐츠 관련 청년들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당에서는 장예찬·김병민 최고위원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박보균 장관을 비롯한 문체부 관계자들, 대통령실에서는 청년TF팀 소속 팀장과 행정관 등이 자리했다. 콘텐츠 분야 청년 창·제작자 4명도 참석했다.

간담회는 OTT와 웹툰, 영화, 영상제작 등의 업체에 근무하거나 해당 분야에서 일하길 원하는 학생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어떤 규제개혁과 지원책 등이 필요한 지를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다.

50여분간 진행된 간담회에서 정부 측은 앞서 발표했던 '미래인재 3년간 1만명 양성 프로그램' 등 문화예술인 양성사업을 보다 치밀하게 짜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진입장벽을 확실히 깨고, 현장 실습 확대 등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장 최고위원은 "창작자 교육과정에 현장 실습 등 지망생들이 현장에서 보고 느끼는 것들이 더 보완됐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문체부에서) 이론 위주가 아니라 수강생들이 교육의 질을 만족할 수 있게 현장실습 빈도 등을 높이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1일 서울 마포구 서울마포음악창작소에서 세계로 진출하는 3차 청년 당정대 With 문화체육관광부, K-콘텐츠와 청년들을 위한 정책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2023.06.01.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1일 서울 마포구 서울마포음악창작소에서 세계로 진출하는 3차 청년 당정대 With 문화체육관광부, K-콘텐츠와 청년들을 위한 정책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2023.06.01. [email protected]

또 교육 지원에서 한발 더 나아가 작품 평가 등을 일괄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실행에 옮기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쟁력 있는 창작자들을 지원하면 일자리가 늘어나고 양질의 K-콘텐츠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장 최고위원은 "한 과정이 끝날 때까지 작품이 제작사에 채택되지 않는 등 유의미한 결과가 안 나오는 분들이 있는데, 후속 조치로 수강한 창작 지망생들을 계속 이끌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공통적으로 있었다"며 "주기적으로 멘토링하는 등 후속조치를 보완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전했다.

청년 당정대는 대통령 국정과제 중 하나인 'K-콘텐츠 전 세계 확산'을 뒷받침할 정책 보완을 위해 2~3차 회의를 열고 추가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김 최고위원은 "디테일에 국한하지 않고 더 생계를 걱정하지 않으면서 본인이 가진 경쟁력을 정부 지원 아래 펼칠 수 있는 거시적 부분을 고민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며 "순차적인 만남을 통해 K-콘텐츠 분야에 정부가 훨씬 더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과거와는 다른 청년 K-콘텐츠를 뒷받침하고 이들이 앞장서서 깃발을 들 수 있도록 청년세대를 위한 정책을 더 치밀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청년 당정대는 지난 3월 MZ세대 노조 연합 '새로고침 노동자협의회'와의 치맥 간담회를 시작으로 4월 중소기업 재직 청년들과 노동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K-콘텐츠를 주제로 한 이번 간담회는 세 번째 일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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