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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안전기동대, 국무총리 표창…"재난 예방·복구 등 현저한 공"

등록 2023.06.01 15:49:46수정 2023.06.01 15:5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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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지난해 9월 포항 태풍 힌남노 수해복구 현장에 투입된 경북안전기동대원들. (사진=경북도 제공) 2023.06.01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지난해 9월 포항 태풍 힌남노 수해복구 현장에 투입된 경북안전기동대원들. (사진=경북도 제공) 2023.06.01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안전기동대(대장 유재용)가 행정안전부 국가재난관리 유공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1일 경북도에 따르면 국가재난관리 정부포상은 1965년부터 재난예방·대비·대응·복구에 현저한 공이 있는 개인, 단체, 공공기관 등에게 이뤄져 왔다.

경북안전기동대는 재난대응 및 복구 전문 민간단체로서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경북도의 각종 대형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출동해 피해 복구와 확산 방지에 기여한 점과 부산(2014년), 전남(2020년) 수해 때도 피해 복구를 위해 출동하는 등 국가재난관리 공적이 인정돼 지난달 25일 이 상을 받았다.

기동대는 2010년 구제역, 동해안 폭설, 경주지진 등 대형재난 사고 발생에 따라 2011년 본부대 및 4개 지대(동부·중부·남부·북부)로 조직돼 산불 진화 및 방화선 구축 작업, 지진·수해 지역의 토사 제거와 가옥·상가 도배·미장 작업, 코로나19 방역 등에 힘을 쏟아왔다. 

이들의 출동횟수는 2018년 35회(1315명), 2019년 35회(1758명), 2020년 52회(1810명), 2021년 58회(1530명), 지난해 53회(1474명)를 기록했다.

현재 168명(정원 200명)의 대원 대부분이 자영업에 종사하며 급작스런 출동 요청에도 응할 수 있는 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대원 전원이 심폐소생술·응급처치, 무선통신, 미장·도배, 전기·보일러 등 재난·안전 관련 자격증을 1종 이상 보유하고 있다.

유재용 경북안전기동대장은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도민이 가장 필요로 하는 곳에 기꺼이 출동해 임무를 완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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