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박진, 카자흐스탄 고려인 동포 격려…"정치·사회 등 각계서 성과"

등록 2023.06.01 16:03:35수정 2023.06.01 16:34:0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고려극장, 민족 정체성 구심 역할"

고려일보 100년…우리말 수호 평가

[서울=뉴시스]카자흐스탄을 공식 방문 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은 31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 고려극장을 방문해 고려인 동포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외교부 제공) 2023.06.0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카자흐스탄을 공식 방문 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은 31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 고려극장을 방문해 고려인 동포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외교부 제공) 2023.06.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카자흐스탄을 공식 방문 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은 31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 고려극장을 방문해 고려인 동포 간담회를 개최하고 고려인 동포사회 격려에 나섰다.

이번 간담회에는 최재형 지사 외증손녀, 황운정 지사 차남 등 독립유공자 후손, 카자흐스탄 고려인협회, 고려일보, 고려극장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박 장관은 올해로 창립 91주년을 맞는 고려극장이 중앙아 고려인 사회를 대표하는 공연단체로서 우리 민족 정체성을 유지하는 구심 역할을 해왔다며 고려극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또 외교부의 무상원조 사업의 일환으로 고려극장의 노후한 음향, 조명 등 교체를 지원하기 위한 무대설비 기증식을 개최했다.

외교부는 올해 소규모 무상원조 사업을 통해 카자흐스탄 국립 아카데미 고려극장에 대해 94만 달러 규모로 노후 음향, 조명 등 무대설비 교체를 지원 중이다.

박 장관은 고려인 동포사회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진 신문인 '고려일보' 창간 100주년 축하 인터뷰를 실시했다.

박 장관은 고려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재외동포청 신설을 통한 동포사회 지원 확대 방안 등을 설명하고, 어려움 속에도 100년의 역사를 이어온 고려일보가 우리말과 글을 수호하며 고려인 사회에 미친 영향을 높이 평가했다.

박 장관은 간담회를 통해 한민족의 문화를 계승하는 동시에 카자흐스탄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각계에 진출해 성과를 내고 있는 카자흐스탄 고려인 사회를 다시 한번 격려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