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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젊은 일꾼들, 총선 앞으로…이동석 행정관 '1호'

등록 2023.06.01 16:45:17수정 2023.06.01 18: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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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출신 李행정관, 충주서 출마

용산 행정관들 총선行 이어질 듯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사진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정현관 모습. 2023.05.10.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사진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정현관 모습. 2023.05.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대통령실의 젊은 행정관들이 내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위해 움직이고 있다. 총선 승리로 여소야대 국면을 타개하고 윤석열 정부에 보탬이 되겠다는 포부다. 

1일 대통령실에서는 뉴미디어비서관실의 이동석 행정관이 자리를 정리했다.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총선행 의사를 밝힌 첫 번째 행정관이다. 만 38세인 이 행정관은 MBN 정치부 기자 출신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일 때 캠프에 합류했다.

이 행정관은 고향인 충청북도 충주에서 출마할 예정이다. 3선인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의 지역구다. 그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총선까지 10개월이 남았다"며 지역 원로들을 찾아 인사하는 등 바쁜 일정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방송기자였던 경력을 살려 시사프로그램 패널 등으로 활동하며 "용산의 가교가 되겠다"고 했다.

이 행정관의 행보로 젊은 직원들의 총선 출마는 보다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정무수석실의 이승환 행정관도 몸을 푸는 중이다.

이 행정관은 정병국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 등의 보좌관을 지내며 정무적 감각을 인정받은 인물이다.

이 행정관은 고향인 서울 중랑구을에서 출마할 계획이다. 현재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역구인 곳으로 국민의힘으로써는 험지다. 이곳에서 승리를 거두고 수도권 의석을 추가로 확보할 경우 당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인규 정무수석실 행정관은 부산 서구 출마가 유력하다.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손자인 김 행정관은 사회초년생 때부터 여의도에서 정치를 배운 정치 엘리트다. 그는 할아버지가 7선을 지낸 부산 서구로 출마해 뜻을 펼치겠다는 계획이다.

시민사회수석실의 김성용 행정관도 출마가 유력한 젊은 직원 중 한 명이다.

김 행정관은 2019년 당시 자유한국당에서 개최된 조직위원장 공개오디션에서 우승하며 서울 송파구병의 당협위원장으로 임명된 바 있다.

김 행정관은 다만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출마계획은) 없다"는 입장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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