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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마틴 루터 킹 인용 "경기 남·북부 조화로운 발전 꿈 꾼다"

등록 2023.06.01 17:18:27수정 2023.06.01 18: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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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이루기 위해 제 임기 내에 할 수 있는 부분에 최선"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일 오후 경기도북부청사 상황실에서 열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민관합동추진위원회 위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일 오후 경기도북부청사 상황실에서 열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민관합동추진위원회 위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유명한 연설을 인용해 경기북부에 대한 자신의 꿈을 이야기했다.

김 지사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1963년 8월, 워싱턴 DC로 행진한 25만의 군중 앞에서 마틴 루터 킹 목사는 그 유명한 연설을 한다. '저에겐 꿈이 있습니다'라는 말을 다섯 번이나 반복하며 자유와 차별철폐 메시지를 담았다"고 말했다.

이어 "북부 기우회는 시장, 군수, 기업인, 언론인 등 경기북부 지역의 '오피니언리더'들이 모두 모이는 자리"라며 "코로나 등의 이유로 5년 만에 열리는 북부 기우회에서 킹 목사의 연설을 인용해 경기북부에 대한 제 꿈을 이야기 드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경기 남부와 북부가 지역의 특성에 맞게 조화롭게 발전하면서 시너지를 내는 꿈', '북부의 젊은이들이 아름다운 고향을 떠나지 않도록 일자리를 풍성하게 만들어 내는 꿈', '문화, 의료, 교통 서비스가 그 어느 곳보다 경기북부에 충분히 제공되는 꿈', '평화와 생태의 가치를 중심으로 경기북부가 미래의 땅이 되는 꿈', '4백만 가까운 주민, 잘 보존된 환경 등 성장 잠재력을 꽃피워 대한민국, 더 나아가 국제적으로도 발전의 심장이 되는 꿈' 등 5가지를 이야기 했다.

김 지사는 "꿈을 이루기 위해 제 임기 내에 할 수 있는 부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열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민관합동추진위원회’에서 김성수 포럼K비전 대표, 이용걸 의정부시 자원봉사센터 이사장 등 14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민관합동추진위원회'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총괄·조정과 자문 활동을 위한 민관 협력 기구로 위촉된 위원들의 임기는 2년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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