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오영훈 제주지사 "'아세안 플러스 알파' 중추도시 도약"

등록 2023.06.01 17:45:5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제주포럼서 아세안·아랍 국가와 비전 공유

"경제·문화 교류 확대…공공의 선 향할 것"

[제주=뉴시스] 오영훈 제주지사가 제18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이틀째인 1일 오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평화와 번영을 위한 아세안 플러스 알파 비전 공유: 아세안을 넘어 아랍까지' 세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3.06.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오영훈 제주지사가 제18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이틀째인 1일 오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평화와 번영을 위한 아세안 플러스 알파 비전 공유: 아세안을 넘어 아랍까지' 세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3.06.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인도-태평양 지역 중심지에 위치한 제주도가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에 나서는 '아세안 플러스 알파' 비전을 세계 각국에 공유했다.

제주도는 제18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이틀째인 1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평화와 번영을 위한 아세안 플러스 알파 비전 공유: 아세안을 넘어 아랍까지' 세션에서 아세안 및 아랍 국가들과 교류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세션은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8개 주한 아세안 국가 및 모로코 등 10개 아랍국가 대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의 구상을 한층 더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기조연설에서 "아세안 플러스 알파는 제주와 아세안, 아랍지역 간 공동 번영을 위한 담대한 비전"이라며 "제주와 아세안, 아랍지역 국가들이 상호 이해와 연대, 신뢰를 바탕으로 힘을 결집해 공동의 이해와 공공의 선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오 지사는 "제주는 아세안 플러스 알파 교류 협력의 중추도시가 돼 그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며 "제주가 가진 강점과 경험을 활용해 아세안과 아랍지역과의 연대를 굳건히 하고 협력을 확대하는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반도와 아세안, 아랍지역을 연결하는 출발점으로 인적·물적 교류와 협력에 유리한 입지를 활용해 각 지역의 강점을 강화하면서 상호 윈윈할 수 있는 협력을 이끌어 내겠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아세안 플러스 알파 이니셔티브를 통해 경제협력을 확대하고 문화교류를 강화하겠다"며 "인적 네트워크를 확산해 이해와 우정을 증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은 민선8기 제주도정의 핵심 정책이다. 아세안·중동과 지방정부 차원의 교류를 뛰어넘어 문화, 관광·투자, 통상물류·미래산업, 농수축산 분야의 협력과 연대를 강화해 외연을 넓히면서 신성장 산업을 이끌겠다는 구상을 담았다.

도는 이달 중계무역의 거점인 싱가포르에 통상과 관광 홍보, 국제교류의 거점을 활용할 해외사무소를 신규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한 국제교류 다변화로 도민 실익을 추구하고 제주의 공공외교를 대내외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