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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년 광주 송암산단 '모빌리티 허브센터'로 탈바꿈하나

등록 2023.06.06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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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국토부 도시재생 혁신지구사업 공모 신청

[광주=뉴시스] 광주시청 전경. (사진 =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광주시청 전경. (사진 =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광주시가 노후산단인 송암산단을 모빌리티 복합허브센터로 탈바꿈 시키기 위해 국토부 공모사업에 도전장을 던졌다.

6일 광주시에 따르면 남구 송하동 송암산단을 도시재생 혁신지구(4만3402㎡)로 지정받기 위해 지난 달 초 국토부 공모사업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달 말 국토부에 사업계획을 설명하는 일정을 앞두고 있다.

송암산단은 1979년 6월 착공, 1983년 준공됐다. 당시 광주시는 도심지에 산재한 공해업체의 이주를 통해 쾌적한 도시환경과 생산도시화를 이루기 위해 송암산단을 조성했다. 총면적은 41만5496㎡이다. 현재는 차량 정비소·부품 등 자동차 관련 업체들이 주로 입주해 있다.

광주시는 노후화 한 송암산단을 문화·디지털 기반 모빌리티 허브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분야의 파급력 있는 인프라를 구축, 주변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미래차 정비인력 양성·애프터마켓 스타트업 육성 등을 통한 모빌리티 허브 조성, 같은 장소에 광주시 문화산업과가 추진중인 첨단실감 문화콘텐츠 테마파크와 연계한 교육·체험공간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특히 일자리 연계형 주택 150호와 공원을 조성, 산단근로자들에게 주거와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광주시가 이번 사업에 선정되면 국토부로부터 250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광주시는 여기에 시비 250억·부처연계 360억·도시공사 300억 등을 보태 송암산단 혁신지구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낙후한 송암산단을 미래자동차 부품산업의 전초 기지로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 공모사업 선정 결과는 다음달 말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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