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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석 금방 쌓이는 반려동물…댕냥이 구강관리 이렇게[알아봅시다]

등록 2023.06.02 1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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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석·치주염 각종 질병 원인으로 발전

양치 습관 기르고 영양제·덴탈껌 도움

[서울=뉴시스] 미펫의 모델 다니엘헤니와 필름형 영양제 낼름. (사진=미펫 제공) 2023.06.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미펫의 모델 다니엘헤니와 필름형 영양제 낼름. (사진=미펫 제공) 2023.06.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반려동물은 스스로 구강관리를 하지 못하기 때문에 치주 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구강 건강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구강 내에 세균이 번식하게 되면 신체 내 다른 장기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특히 구강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발생한 치석과 치주염은 혈관이나 췌장 질환, 당뇨병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반려동물 구강 건강 관리는 어떻게 해줘야 할까.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음식물을 섭취하면 치아 표면에 찌꺼기가 쌓여 단단한 치석이 형성되는데, 사람에 비해 반려견은 7배, 반려묘는 3배 빠르게 치석이 쌓인다.

반려견의 구강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양치 훈련을 아주 어릴 때부터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연스럽게 습관형성이 되어야 반려동물이 양치에 거부감을 느끼지 않는다. 또 구강 건강 케어 영양제와 치석제거에 도움이 되는 덴탈 껌을 챙겨주는 방법도 있다.

반려묘 역시 음식을 섭취하고 양치를 하지 않으면 구강 내 남아 있는 음식물이 치석으로 변한다. 반려묘에게서 흔히 발생하는 구강질환으로는 치주염, 입안에 심한 염증이나 궤양을 일으키는 구내염, 치아가 턱뼈에 서서히 흡수되며 치아가 없어지는 치아흡수병변이 있다. 심한 질병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규칙적으로 병원을 방문해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반려동물의 양치 주기는 1일 1회를 지켜주는 것이 좋다. 칫솔질이 어렵다면 손가락에 전용 치약을 짜서 입안에 넣어 먹게 한다. 거즈, 손가락 칫솔 등에 소량의 치약을 덜어 반려묘 치아와 잇몸을 앞니부터 어금니까지 차례로 문질러 준다.

꾸준한 양치와 더불어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도록 구강 영양제를 먹이는 것도 좋다. 일반 타블렛 형태의 영양제 외에도 캡슐, ODF 필름형 제형, 츄르형 등 다양한 형태가 있어 먹이기 편리한 제품을 활용하면 된다. 꾸준히 영양제를 섭취하면 플라그나 치석 형성 예방에 도움이 되고 프로폴리스가 첨가돼 구취해소와 구강 질환에 도움이 된다.

반려동물 브랜드 미펫 관계자는 "구강 건강 관리를 잘하면 반려동물의 수명 연장에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이미 많이 알려져 있다"며 "특히 반려동물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서라도 매일 양치를 시키고 꾸준히 영양제를 챙기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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