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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보스턴으로"…K제약바이오, '바이오 USA' 총출동

등록 2023.06.04 06: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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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기업 美보스턴 행사 대거 참가

[서울=뉴시스] 삼성바이오로직스 가상 부스 이미지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삼성바이오로직스 가상 부스 이미지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오는 5~8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바이오제약 전시회 '2023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에 총출동한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롯데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차바이오그룹 등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바이오 USA에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바이오 USA는 미국바이오협회 주관으로 미국 내 바이오클러스터가 있는 주요 도시에서 매년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산업 박람회다. 65개국의 8000여개 기업이 기술 이전, 파트너십, 투자 유치 등의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참가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창사 이래 11년 연속 단독 부스로 참가한다. 전시장 메인 위치에 대형 부스(167㎡, 50평)를 설치했다. 참가 기업 가운데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친환경 소재로 구성한 부스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생산능력(60만4000ℓ), 위탁개발(CDO) 플랫폼의 경쟁력과 함께 항체·약물 접합체(ADC)·메신저 리보핵산(mRNA) 등 확장된 포트폴리오를 소개할 예정이다.

작년 6월 출범한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단독 부스로 참가한다. 미국 시러큐스 공장 등 바이오의약품 CDMO 사업을 소개하며 파트너링을 모색한다. 현재 20여개 기업과의 미팅이 예정돼 있고, 행사 전까지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올해 블록버스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 미국 출시를 앞둔 셀트리온도 행사에 참여해, 경쟁력을 소개한다.

차바이오그룹에선 계열사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 ▲차바이오텍 ▲차백신연구소가 참가한다. 이 중 미국 자회사 마티카 바이오는 전시 부스를 마련해, 자체 개발한 세포주를 처음 소개하면서 세포·유전자 CDMO 경쟁력을 알릴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종근당, 유한양행, 한미약품, 대웅제약, 알테오젠, 에이비엘바이오, 온코닉테라퓨틱스, 에이비온, 메드팩토, 올릭스, 비엘, 신테카바이오, 압타바이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바스젠바이오 등 수백 개 한국 기업이 비즈니스 미팅을 위해 참가한다. 

기업 외에도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현지 기업 및 연구기관과 네트워킹을 위해 참가한다. 한국바이오협회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부대행사로 한국관 'Korea Bio-Tech Partnership'(KBTP 2023)을 개최하고 국내 기업의 홍보를 지원한다.

제약바이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제약사의 핵심 책임자들이 모이는 자리인 만큼 기술력을 알릴 수 있는 기회다"며 "대면 파트너링 미팅을 적극 활용해 사업 확대 기회를 찾아볼 것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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