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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식 국가보훈장관 내정자 "분골쇄신 자세로 최선 다할 것"

등록 2023.06.02 17: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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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2일 국가보훈부 장관에 박민식 국가보훈처 처장을 인선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3.06.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2일 국가보훈부 장관에 박민식 국가보훈처 처장을 인선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3.06.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박민식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 내정자(현 국가보훈처장)가 "새 도약을 견인하는 당당한 국가보훈부로 자리잡도록 분골쇄신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민식 내정자는 2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이 국가보훈부 장관 임명을 재가한 뒤 발표한 소감문에서 "지난 1년여간 국가보훈처장을 맡아온 제가 다시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의 대임을 맡게 돼 무척 영광스러우면서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보훈은 국민통합과 국가정체성을 확립하는 마중물"이라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끌어가는 국가의 핵심기능"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제가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이 된 것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보훈',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한 분을 존중하고 기억하는 나라'를 책임있게 완수하라는 뜻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1965년생인 박민식 내정자는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했다. 1988년 제22회 외무고시와 1993년 제35회 사법시험에 잇달아 합격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수부 검사 등을 거쳐 2008년 처음 정계에 입문, 제18~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지난해 5월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제32대 국가보훈처장으로 임명됐다.

박 내정자는 베트남전 참전용사를 부친으로 둔 '보훈 가족'이기도 하다. 박 장관 부친 고(故) 박순유 중령은 베트남전 당시 전사해 현재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돼 있다.

국가보훈처는 개정 정부조직법에 따라 오는 5일부로 보훈부로 승격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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