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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 넓고 관리비 저렴…1천가구 이상 대단지 분양 잇따라

등록 2023.06.03 07:00:00수정 2023.06.03 07:3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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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둔산자이 아이파크 조감도.

[서울=뉴시스] 둔산자이 아이파크 조감도.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이달 1000가구 이상 대단지 분양이 잇따른다. 다양한 부대시설과 조경을 갖추고, 관리비가 소규모 단지에 비해 적다는 점이 대단지의 장점으로 꼽힌다.  

3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올해 1000가구 이상 대단지의 분양 성적이 양호한 편이다. 지난달 충북 청주시 흥덕구에서 분양한 1034가구 대단지 '신영지웰푸르지오테크노폴리스센트럴'은 평균 73.75대 1의 청약 경쟁률로,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2월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에서 분양한 1806가구 규모의 '휘경자이디센시아'도 평균 51.71대 1의 두 자릿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일반적으로 대단지 아파트의 경우 입주와 동시에 인구가 대거 유입되면서, 주변으로 인프라가 빠르게 확충돼 생활 편의성이 높게 나타난다. 또한 기본적으로 거래량이 많아 환금성이 좋아, 인근 단지 대비 시세도 높게 형성돼 있다고 업계 관계자는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대규모 단지일수록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갖춰져 있고, 관리비 부담도 적은 점이 대단지 아파트의 인기 요인"이라며 "대규모 아파트는 소규모 아파트 대비 부지가 넓고, 입주 세대가 많아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추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달 1000가구 이상 대단지 분양이 잇따른다.

GS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은 대전광역시 서구 탄방동(숭어리샘주택재건축정비사업) 일원에서 '둔산 자이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1900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로, 4계절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수영장과 키즈풀,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클럽, 탁구장 등이 들어선다. 

포스코이앤씨(구 포스코건설)는 경상남도 김해시 신문1도시개발구역에서 ‘더샵 신문그리니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신문1지구는 총 2902가구가 조성되는 도시개발구역이다.

롯데건설은 경기도 시흥시 은행동 일원에서 ‘시흥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9층, 14개 동, 전용면적 84㎡ 총 2133가구 규모다. 단지는 서해선 신천역 도보권이고 검바위초, 소래중, 소래고가 가깝다. 단지 바로 앞에는 대규모 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충청남도 아산시 모종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모종 블랑루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9개 동, 전용면적 84~109㎡ 총 1060가구 규모다. 단지는 도보 1분거리에 신리초등학교가 위치한 초품아 단지로 인근 아산중·고, 한올중·고, 온양여중·고 및 학원가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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