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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화상병·구제역 비켜나지 못한 중부4군, 확산 방지 집중

등록 2023.06.03 08: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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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뉴시스] 강신욱 기자 = 송인헌 충북 괴산군수가 과수화상병 발생 농가 현장을 방문하고 화상병 차단 특별 지시를 하고 있다. (사진=괴산군 제공) 2023.06.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괴산=뉴시스] 강신욱 기자 = 송인헌 충북 괴산군수가 과수화상병 발생 농가 현장을 방문하고 화상병 차단 특별 지시를 하고 있다. (사진=괴산군 제공) 2023.06.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증평·진천·괴산·음성=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중부4군(증평·진천·괴산·음성)은 농축산 분야 대표적 질병인 과수화상병과 구제역에서 비켜나지 못한 가운데 확산 방지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3일 중부4군에 따르면 지난달 9일 진천군 백곡면 과수농가에서 169그루 중 14그루에서 과수화상병이 확인됐다.

지난달 31일에는 음성군 음성읍 2곳과 괴산군 불정면 2곳에서도 과수화상병이 발병했다.

중부4군에서의 과수화상병은 5곳으로 늘었다.

괴산군은 지난 2일 반주현 부군수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확산 방지 대처 방안과 매몰농가 신속 보상 등을 협의했다.

[증평=뉴시스] 구제역 방역초소 점검하는 이재영 증평군수. (사진=증평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증평=뉴시스] 구제역 방역초소 점검하는 이재영 증평군수. (사진=증평군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현장에서는 방제 추진 상황을 상시 점검하고 예찰을 강화하는 등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방어체계 구축에 나섰다.

괴산군은 최초 발생 과수원 반경 2㎞ 내 18농가 10.6㏊의 과수원을 대상으로 정밀 예찰하고 있다.

음성군도 확산 방지를 위해 6~7월 생육기 정밀 예찰과 함께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진천·괴산·음성지역이 과수화상병으로 비상 상황이면 인접한 증평지역은 구제역 확산 방지에 사활을 걸고 있다.

[증평=뉴시스] 구제역 방역소독하는 육군 37사단 제독차. (사진=증평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증평=뉴시스] 구제역 방역소독하는 육군 37사단 제독차. (사진=증평군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증평군은 지난달 14일과 16일 도안면 한우농장에서 잇달아 구제역이 터지면서 육군 37보병사단, 사회단체 등과 함께 민관군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증평군은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하지 않은 상황에서 방역대 밖 농가 지정도축장 출하 금지도 지난달 31일에서 이달 6일로 일주일 연장했다.

중부4군 관계자는 "지역에서 과수화상병이나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차단 방역에 힘썼으나 안타깝게도 비켜나지 못했다"며 "농가의 불안감을 덜고 정상화하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확산을 막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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