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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행불인 넋 위로…추모위령굿 봉행

등록 2023.06.03 10:4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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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 제주4·3평화공원서 열어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가 3일 오전 제주시 봉개동 제주4·3평화공원 내 행방불명인 표석 앞에서 '제주4·3 행방불명 희생자 추모위령굿'을 하고 있다. 2023.06.03. 0jeoni@newsis.com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가 3일 오전 제주시 봉개동 제주4·3평화공원 내 행방불명인 표석 앞에서 '제주4·3 행방불명 희생자 추모위령굿'을 하고 있다. 2023.06.03.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4·3 당시 행방불명된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추모위령굿이 봉행됐다.

㈔제주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는 3일 오전 제주시 봉개동 제주4·3평화공원 내 행방불명인 표석 앞에서 '제주4·3 행방불명 희생자 추모위령굿'을 진행했다.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 제주도가 후원하고 제주4·3희생자유족회, 제주4·3행방불명인유족협의회가 함께 하는 이번 굿은 보존회가 해마다 유족과 행불인을 위해 올리는 '찾아가는 제주4·3 위령제'의 일환으로 열렸다.

올해는 행불인 표석 4007기 앞에서 그들의 넋을 달랬다.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가 3일 오전 제주시 봉개동 제주4·3평화공원 내 행방불명인 표석 앞에서 '제주4·3 행방불명 희생자 추모위령굿'을 준비하고 있다. 2023.06.03. 0jeoni@newsis.com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가 3일 오전 제주시 봉개동 제주4·3평화공원 내 행방불명인 표석 앞에서 '제주4·3 행방불명 희생자 추모위령굿'을 준비하고 있다. 2023.06.03. [email protected]

4·3 당시 불법 군사재판을 받고 형무소 등에서 수형 생활을 하다 총살되거나 바다에 수장된 행불인은 4000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인 제주칠머리당영등굿은 바다의 평온과 풍작, 풍어를 기원하기 위해 음력 2월에 제주에서 시행하는 세시풍속이다. 음력 2월1일 되면 영등신이 들어오는 영등환영제를 열고, 2월14일에는 영등송별제를 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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