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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김진표, 김남국 교육위 배정 철회하라"

등록 2023.06.03 12:00:06수정 2023.06.03 12: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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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사회적 물의…사보임 부적절"

"사보임 아닌 의원직 사임이 도리"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5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정치, 외교, 통일, 안보에 관한 질문을 하고 있다. 2023.04.03.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5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정치, 외교, 통일, 안보에 관한 질문을 하고 있다. 2023.04.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지율 여동준 기자 =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3일 "김남국 의원의 교육위원회 배정을 절대 반대한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거액의 코인 보유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김 의원을 교육위원회로 사보임했다고 한다"며 "투기성이 높은 코인 거래를 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자가 교육위에 오는 것은 대단히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검찰에 수사받고 있고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된 자를 하필이면 교육위원회로 배정시킨 김진표 국회의장도 이 사안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김남국의 교육위원회 배정을 철회해 주실 것을 요청한다"며 "김남국은 국회 상임위 사보임이 아니라 국회의원 직을 사임하는 것이 선진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이자 도리"라고 비판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거액의 가상자산 거래 의혹에 휩싸인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교육위로 상임위원회를 옮겼다.

기존에는 무소속 신분이던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비교섭 단체인 의원 몫으로 교육위원회에 속해있었으나 민 의원이 민주당으로 복당하며 교육위원회에는 비교섭 단체 의원이 없었다.

반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는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있기 때문에 비교섭 단체 의원이 2명이었다.

무소속 의원 등 비교섭 단체 의원의 상임위원회 조정은 국회의장의 권한이다.

김 의원은 거액의 가상자산 거래 논란으로 민주당을 탈당했다. 가상자산 과세유예 법안을 공동발의 하는 등 이해충돌 논란을 낳고 가상자산 거래 과정에서 내부 정보를 활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한편 상임위원회 중 가상자산 거래 의혹으로 인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돼있기도 하다.

김 의원은 가상자산 거래 의혹이 본격화된 뒤 국회 본회의와 상임위원회 등에 불출석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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