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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오늘 긴급최고위…선관위 감사 거부 대응 논의

등록 2023.06.04 07:00:00수정 2023.06.04 07: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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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악 선관위원장 사퇴·국정조사 필요성 압박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중앙청년위원회 발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06.03.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중앙청년위원회 발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06.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지율 기자 = 국민의힘은 4일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자녀 특혜 채용 논란 관련 감사원 감사를 거부한 데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국민의힘은 전날 공지를 통해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한다고 공지했다.

통상 최고위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두 차례 개최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일요일 긴급 최고위는 매우 이례적이다.

국민의힘은 선관위의 감사원 직무 감찰 거부 결정을 비판하며 연일 노태악 선관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당 지도부는 감사원 감사를 거부한 선관위를 규탄하며 국정조사 추진 필요성을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김기현 대표는 전날 기자들과 만과 "노 위원장과 선관위는 꼼수를 이제 그만 부리기 바란다"며 "노 위원장은 책임지고 이제 자리에 연연할 것이 아니라는 점을 명확하게 말씀드린다"고 질타했다.

김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노 위원장은 더이상 기관장 자리에 머물러 있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든다"며 "죄 지은 범인이 자신이 조사·수사를 받는 방법을 물건 쇼핑하듯이 골라잡을 선택권은 없다"고 비판했다.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애당초 자격이 없었던 노 위원장은 즉각 사퇴하고 선관위는 감사원 감사를 수용해야 한다"며 "만약 계속해서 거부할 경우 국기문란의 죄를 물어 감사원법에 따라 고발해야 마땅하다"고 압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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