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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中 리샹푸 국방부장과 첫 장관 회담…교류협력 재개 합의

등록 2023.06.03 23:02:29수정 2023.06.03 23: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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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종섭 국방부장관(왼쪽)이 3일 오후,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20차 아시아안보회의 계기에 리샹푸 중국 국방부장(오른쪽)과 양자회담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3.06.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종섭 국방부장관(왼쪽)이 3일 오후,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20차 아시아안보회의 계기에 리샹푸 중국 국방부장(오른쪽)과 양자회담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3.06.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국방부는 제20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 참가 중인 이종섭 국방부장관이 3일 오후 싱가포르에서 리샹푸(李尙福) 중국 국방부장과 한중 국방장관회담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은 리샹푸 국방부장이 올해 3월 국방부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갖는 한중 국방장관회담이다.

양 장관은 최근 한반도 및 역내 안보정세와 양국 국방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상호 관심사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종섭 장관은 특히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와 지속적 도발은 한반도 및 지역 평화·안정을 위협하는 중대한 도전임을 강조하고, 북한 비핵화 및 한반도 평화·안정을 실현하기 위한 중국의 건설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양 장관은 양국이 상호존중과 호혜적인 관계 발전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를 국방분야에서 구현하기 위해 고위급 상호방문 및 전략대화, 각 군간 인적교류를 포함한 교류협력을 재개하고, 국방협력 MOU 개정을 통해 국방협력을 증진시켜 나가기로 했다.

또한, 양국간 신뢰 증진 차원에서 2014년부터 진행돼 온 중국군 유해송환 사업과 작년부터 확대된 해·공군 직통전화의 유용성의 의견을 같이 하며, 이에 기반한 의사소통을 더욱 활성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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