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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오월" 강기정 광주시장, 5·18 추모 감사 서한

등록 2023.06.04 13:56:18수정 2023.06.04 14: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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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않았기에 '모두의 오월' 됐다"

참배객, 시도행사위 등에 감사인사

[광주=뉴시스] 김혜인 기자 = 5·18민주화운동 43주년 기념식이 18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렸다. 참배객들이 열사묘역을 둘러보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3.05.18. hyein0342@newsis.com

[광주=뉴시스] 김혜인 기자 = 5·18민주화운동 43주년 기념식이 18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렸다. 참배객들이 열사묘역을 둘러보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3.05.18.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이 제43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 주간에 오월정신 계승을 위해 함께해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4일 광주시에 따르면 강 시장은 최근 전국 각지에서 오월광주를 찾은 학생·개인·단체 등 5·18민주묘지 참배객과 전일빌딩245 방문객, 기념행사를 연 전국 시도 5·18행사위 등에 감사 서한을 보냈다.

강 시장은 서한문에서 "올해도 5·18을 맞아 광주를 찾아주고 함께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늘 미안한 마음이고, 빚진 마음'이라고 하시지만 오히려 광주는 언제나 이 땅의 민주정신을 밝히며 어둠 속에서 반짝이는 등대라고 힘을 주신 여러분이 있기에 외롭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오월영령들을 추모해주신 덕분에 오늘의 '광주정신'이 생겼고, 진실규명과 5·18정신의 헌법전문 수록이라는 큰 과제를 묵묵히 추진해 갈 수 있다"며 "함께해주신 덕분에 두렵고, 떨리고, 외로움에 사무친 오월이 아닌 '모두의 오월'이 됐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시민들과 내☆일이 빛나는 기회도시 광주를 만들어가고 여러분을 기다리며 내년에도 함께 걷고 싶다"며 "항상 오월광주와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5·18 제43주년을 맞아 광주는 물론 전국, 해외(미국, 호주, 캐나다, 독일, 일본, 중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에서 전야제, 기념식, 계승사업, 오월역사배움 등 193개의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열렸다.

또 5월 한 달 간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은 참배객은 22만 여명(일일 평균 9562명)으로, 전년(일일 평균 7330명) 대비 30.5% 증가했다. 특히 5·18 전야행사와 연계해 5·18 당시 가두행진을 재현한 민주평화대행진에는 처음으로 광주시 공직자 400여 명이 참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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