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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실크연구원, 밀착형 전통한복 소재 개발 강화

등록 2023.06.05 07: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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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예·디자인진흥원과 국산 한복 소재개발 협력

한복소재 차별화를 통한 한복디자인 활성화 기대

[진주=뉴시스] 한국실크연구원, 원단개발 디자이너 교류회.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한국실크연구원, 원단개발 디자이너 교류회.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한국실크연구원은 우리 한복 및 진주실크 소재의 우수성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역 실크산업 현장과 수도권 한복디자이너를 연계한 수요자 중심의 한복 원단 개발을 강화해 나간다고 5일 밝혔다.

한국실크연구원은 문체부 산하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에서 추진중인 '2023 전통한복 국산소재 원단개발 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2021년을 시작으로 매년 평가를 거쳐 연속 수행중인 부처 연계형 사업으로서 2020년 7월 진주시, 한국실크연구원, 한국공예·디자인문화원 공예·한복문화산업 진흥 및 국산 소재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 사업이다.

이들 기관은 다자간의 연계를 통해 공예와 한복문화 확산, 국산 한복 소재 개발 등을 공동으로 추진해 전통문화산업 활성화에 대한 시너지 창출을 목적으로 진행중인 사업이다.

한국실크연구원은 최근 사업을 주최한 공진원 관계자 및 참여 디자이너를 초청해 수요자-생산자 연계 교류회를 전통한복 대표 생산지인 진주실크(동명직물, 이제이실크) 산업현장에서 진행했다.

이번 교류회는 진주지역에서 생산된 실크 원단을 활용해 한복을 제작하는 최종수요 디자이너가 기획 생산단계에서부터 직접 참여해 디자인 및 기술 등의 수요사항에 대한 의견을 제시한다.

이어 한국실크연구원 및 생산현장 엔지니어가 이를 반영, 개발-생산하는 구조를 도입해 수요자 중심의 양방향 R&D를 진행함으로서 소재개발에 그치지 않고 완료 후 안정적인 수요가 연계되는 수요확보형 기술개발 사업으로 차별성을 확보했다.

수요자로 참석한 디자이너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에서 공모를 통해 선정한 한복디자이너로서 소재 기획부터 지역 산업현장과 밀착해 소재설계부터 제품양산에 이르는 전공정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시스템을 장착해 기존의 생산자중심의 한복소재와 차별성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정준석 실크연구원장은 "지역 전통산업에 대한 가치가 재조명 되고있는 시점에서 소재개발 R&D 추진 결과가 양산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차별화된 지원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다"며 "이를 통해 지역전통 한복소재산업의 활성화 및 나아가 전통한복의 질적 향상을 유도할 수 있으며 전통문화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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