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尹 "민간단체 보조금 비리 단죄하라"

등록 2023.06.05 07:56:19수정 2023.06.05 08:33:1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사회보장 전략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2023.05.31.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사회보장 전략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2023.05.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5일 비영리민간단체 보조금 감사 결과와 관련해 "보조금 비리에 대한 단죄와 환수조치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이도운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의 추가 지시사항을 전했다.

앞서 4일 대통령실은 최근 3년간 민간단체에 지원된 국고보조금 사업(총 9조 9000억원 중 6조8000억원 대상)에 대한 감사 진행, 보조금 부정사용 집행 사례가 1865건이 적발됐다고 밝혔다. 횡령, 사적 사용, 리베이트 등 부정 사용이 적발된 사업의 총 사업비는 1조 2000억원에 달하며 확인된 금액만 314억원이었다.

감사결과 묻힌 영웅 찾기 사업을 한다며 보조금을 수령해 윤석열 정권 퇴진운동 강의를 편성해 강의문 작성자도 아닌 사람에게 보조금을 지급하는 행태 등 다양한 비리 부정이 드러났다.

정부는 비위 수위가 심각한 86건에 대해 수사기관에 형사고발 또는 수사를 의뢰하는 한편, 내년에 지급될 보조금 5000억원 이상 감축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보조금 감사와 관련해 "국민혈세가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철저하게 감시하고 관리해야 한다"며 국민이 감시에 참여할 수 있는 포상제 등 신고제를 구축하라고 지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