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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상화원·충청수영성·청소역에서 추억 남기세요"

등록 2023.06.06 07: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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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는 달' 6월 맞아 사진 찍기 좋은 명소 추천

죽도 상화원 *재판매 및 DB 금지

죽도 상화원  *재판매 및 DB 금지


[보령=뉴시스]유순상 기자 = 충남 보령시가 '여행가는 달' 6월을 맞아 사진 찍기 좋은 명소로 죽도 상화원, 충청수영성, 청소역 3곳을 추천했다.

6일 시에 따르면 상화원은 섬 전체가 하나의 정원으로 천혜의 섬 죽도가 지닌 자연미를 그대로 살린 한국식 전통정원이다.

여러 공간들이 물과 나무와 바람이 하나가 돼  조화롭게 자리 잡고 있다. 점차 사라져가는 전통 한옥을 충실하게 이건·복원한 한옥마을, 죽림과 해송 숲에 둘러싸인 빌라 단지, 섬 전체를 빙 둘러 가며 연결된 회랑과 석양 정원 등이 한데 어우러져 한국적 미를 발산한다.

한옥과 바다, 산까지 모두 함께 있는 전국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사진촬영 명소다.

충청수영성은 조선시대에 충청도 해안을 방어하는 최고 사령부로 국가의 세금이었던 조세미를 운반하는 조운선 보호와 외부 공격을 방어하는 역할을 했다.

백미는 오천항과 서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영보정으로, 다산 정약용 선생은 “세상에서 호수와 바다, 정자와 누각의 뛰어난 경치를 논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영보정을 으뜸으로 꼽는다”고 말했다고 한다.

드라마와 TV 예능프로그램 촬영지 등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청소역은 장항선에 있는 가장 오래된 간이역으로 하루 8차례 정차하고 1일 평균 20여 명의 승객이 이용하는 작은 역이다.

청소역사는 근대 간이역사의 건축양식이 잘 드러나 있고 원형이 잘 보존돼 건축적·철도사적 가치가 큰 것으로 평가돼 지난 2006년 문화재청 등록문화재 제305호에 지정됐다.
청소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청소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영화 ‘택시운전사’의 촬영지였던 역 앞 동네를 둘러보면 왕복 2차선 도로 옆으로 낡은 단층 건물들이 들어서 있어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에 온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청소역 옆 작은 공원에서 추억여행 콘셉트로 사진촬영을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주말에 상화원와 충청수영성, 청소역 3곳을 찾아 휴식을 취하시고 사진 촬영으로 평생 추억을 간직하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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