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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로스아이바이오, 'BIO USA' 참가…표적항암제 등 소개

등록 2023.06.05 09:4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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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기업 소개 발표 세션 참가

[서울=뉴시스] 파로스아이바이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파로스아이바이오.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개발 기업 파로스아이바이오가 8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되는 '2023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에 참가한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바이오 USA에서 발표 기업으로 선정돼 주요 파이프라인과 사업 현황 소개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바이오 USA는 미국 바이오협회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행사다. 전 세계 9000여개 기업과 1만5000명 이상의 업계 전문가가 모인다. 파트너십 구축과 기술 이전, 투자 등 다양한 비즈니스 미팅이 성사되는 자리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6일(현지시간) 오후 김규태 파로스아이바이오 CBO(부사장) 겸 호주법인 공동대표가 발표자로 나서 주요 파이프라인인 'PHI-101'과 'PHI-501' 연구·개발 현황을 소개할 예정이다.

PHI-101은 FLT3(FMS-like tyrosine kinase 3) 돌연변이에 작용하는 표적항암제다. 재발·불응성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로 다국가 임상 1b상을 진행 중이고 재발성 난소암 치료제로도 적응증을 확장해 국내 임상 1상에 진입했다. FLT3-ITD와 FLT3-TKD 유전자 변이를 이중 억제해 질환 재발을 획기적으로 줄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악성 흑색종 치료제로 전임상 단계 연구 중인 PHI-501은 난치성 대장암, 삼중음성 유방암 치료제로도 개발 중인 물질이다. 지난 2021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두 물질의 연구·개발에 AI 신약 개발 플랫폼 '케미버스'(Chemiverse)를 활용하고 있다. 케미버스는 약 2억3000만건의 빅데이터와 복합적인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작용점 발굴, 후보 물질 도출, 적응증 확대 등 신약 개발 과정을 단계별로 보조한다. PHI-101 후보물질 선정과 심장 독성 예측, PHI-501의 적응증 확장 예측에 케미버스가 관여했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바이오 USA에서 구두 발표를 비롯해 파이프라인 확장과 상용화, 업무 협약 등을 위한 다수의 파트너링 미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규태 파로스아이바이오 CBO(부사장) 겸 호주법인 공동대표는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이번 바이오 USA는 물론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미국암학회(AACR) 등 각종 유력한 행사에 참석해 업계의 동향을 파악하고 세계 기업들과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며 "글로벌 이해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파로스아이바이오를 소개하는 뜻깊은 기회가 공동 연구나 기술이전 계약 등 유의미한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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