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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먹는 휴미라 시밀러' 개발 착수…라니와 계약

등록 2023.06.05 09:3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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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경구형 제품 개발 계약

[서울=뉴시스] 셀트리온.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셀트리온.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바이오의약품 개발 기업 셀트리온은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 기반을 둔 바이오 기업 라니 테라퓨틱스와 '경구형 아달리무맙'(개발명 RT-105)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1월 라니와 경구형 우스테키누맙(RT-111) 신약 개발 계약에 이어 추가로 협업 계약을 맺었다.
 
계약에 따라 셀트리온은 경구형(입으로 먹는) 아달리무맙 개발에 필요한 CT-P17을 라니에 독점 공급하고 향후 임상 1상 결과에 따라 글로벌 개발과 판매권에 대한 우선 협상권을 갖게 된다. 라니는 고용량 약물을 탑재할 수 있는 자체 보유 기술 임상을 진행하고 고농도 경구형 아달리무맙을 개발한다.

아달리무맙 성분의 오리지널 제품인 '휴미라'는 전 세계 1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지난해 약 212억3700만 달러(약 27조608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라니는 주사로 약물 전달이 가능했던 단백질 및 항체의약품을 경구형으로 적용해 환자 편의성을 향상시킨 '라니필'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라니와의 이번 협업이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고농도 중심의 아달리무맙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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