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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오크스, 즐거운여정·다실바 기수 우승

등록 2023.06.05 10: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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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3세 최우수 암말 가리는 '트리플티아라' 시리즈 2연승

[부산=뉴시스] 4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열린 '코리안오크스' 대회의 결승선을 우승마 '즐거운여정'과 다실바 기수가 통과하고 있다.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4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열린 '코리안오크스' 대회의 결승선을 우승마 '즐거운여정'과 다실바 기수가 통과하고 있다.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한국마사회는 지난 4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제6경주로 펼쳐진 '코리안오크스'(G2, 국산 3세 암말 한정, 1800m, 상금 7억원)에서 '즐거운여정'과 다실바 기수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우승으로 즐거운여정은 트리플티아라 시리즈의 1관문에 이어 2관문까지 연승하며 국산 3세 최우수 암말 타이틀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김영관 조교사는 통산 6번째 코리안오크스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 경주에 이어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했던 즐거운여정은 3세 성장기의 경주마답게 지난 4월에 열렸던 '루나스테이크스' 경주보다 발전된 기량을 보였다.

우승마 즐거운여정은 경주 초반 외곽을 돌며 선두그룹으로 달렸고, 4코너를 돌며 2위까지 올라왔다. 직선주로에서 뒤처짐 없는 한결같은 걸음으로 4마신 차를 벌리며 여유롭게 우승했다. 경주기록은 1분55초5.

즐거운여정의 라이벌로 꼽혔던 '라온포레스트'는 1번 게이트에서 시작해 경주로 안쪽에서 안정적으로 선입 전개했으나 즐거운여정을 넘어서지 못하고 2위로 마무리했다. 3등은 라온포레스트 뒤에서 뒤따르는 전개를 하던 '원더풀슬루'가 차지했다.

다실바 기수는 "즐거운여정의 컨디션이 전 경주보다 훨씬 좋아서 편하게 탈 수 있었다"며 "김영관 조교사가 말 상태가 좋으니 어떤 포지션이든 믿고 타라고 말씀해 주셔서 차분하게 따라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코리안오크스 경주는 더운 날씨에도 전국에서 9만여 명의 관중이 모여 뜨거운 응원을 보냈으며, 유튜브 KRBC채널을 통해 방송된 현장 라이브는 1000여 명이 동시 시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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