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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국가보훈부 출범에 "호국영웅 예우 위한 출발점"

등록 2023.06.05 11:3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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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 창설 62년만에 부(部)로 새 출범

"예우는 국가의 책무이자 국가 안보의 근본"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와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등이 5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가보훈부 현판식을 갖고 있다. 국가보훈부는 1961년 군사원호청으로 출발한 지 62년 만에 이날 공식 출범했다. 2023.06.05.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와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등이 5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가보훈부 현판식을 갖고 있다. 국가보훈부는 1961년 군사원호청으로 출발한 지 62년 만에 이날 공식 출범했다. 2023.06.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국민의힘은 5일 출범한 국가보훈부에 대해 "호국영웅을 기리는 책임 있는 예우를 위한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을 통해 "1961년 '군사원호처'로 출발한 지 62년 만에 국가보훈처가 오늘부터 '국가보훈부'로 새로운 출범을 알린다"며 "6·25 정전 70주년이라는 역사적인 해에, 국가를 위해 희생한 선열들을 기리는 현충일을 하루 앞둔 오늘 ‘국가보훈부’로서 재출범하기에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이 앞서 '한 국가의 품격은 누구를 기억하느냐에 달려있다'고 한 발언을 조명하며 "윤석열 정부는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 보훈'을 국정과제로 선정하고, 국격에 맞는 보훈 체계 구축과 합당한 예우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보훈처에서 보훈부로 재출범은 단순한 부처 승격의 의미만이 아닌,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분들을 결코 잊지 않겠다는 윤석열 정부의 확고한 의지의 표현"이라며 "국가 수호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분들을 기리고 예우하는 것은 국가의 책무이며, 국가 안보의 근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우리가 누리는 눈부신 번영은 국가의 독립과 자유의 수호를 위해 자신들을 헌신하며 목숨을 건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보훈은 국가를 위해 희생한 이들에 대한 기억이자,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원동력인 '우리의 과거이자 현재이며 미래'"라고 밝혔다.

이어 "국가보훈부의 출범은 윤석열 정부가 약속한 국가의 부름에 응답한 호국영웅들에 대한 예우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제대로 된 예우는 물론 호국영령들과 그 유가족들이 언제나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1961년 군사원호청으로 출발한 국가보훈처가 이날부로 창설 62년 만에 국가보훈부로 새롭게 출범한다. 이전과 달리 국무위원인 장관이 국무회의 심의·의결권을 갖고, 독자적인 부령(部令) 발령권을 가진다.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박민식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 보훈 가족, 주한 외교사절, 보훈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박 장관은 취임사를 통해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으로서, 윤석열 정부의 국정철학인 '일류보훈'의 엄중한 소명을 분골쇄신의 자세로 책임 있게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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