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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서 10년새 동네의원 늘고 산부인과는 폐원 늘어

등록 2023.06.0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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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말 775개에서 10년 사이 159개 늘어 934개

산부인과는 저출생 영향 49개서 39개로 10곳 감소

충북서 10년새 동네의원 늘고 산부인과는 폐원 늘어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최근 10년간 충북지역에서 동네의원은 늘고, 산부인과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도내 의원 수는 934개로 집계됐다.

2013년 말 775개와 비교하면 10년 사이 159개(20.5%)가 늘었다.

이 기간 의원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과목은 특정 전문과목 없이 진료는 보는 일반의로 2013년 106개였던 것이 올해 1분기엔 257개로 2배 이상 불어났다.

마취통증의학과(19개→31개), 성형외과(8개→13개), 정신건강의학과(23개→34개), 내과(108개→143개) 등도 증가율이 각각 63.1%, 62.5%, 47.8%, 32.4%로 높았다.

대부분 과목에서 동네의원 수가 늘었지만, 주요 과목 가운데 산부인과는 개원보다 폐원이 더 많았다.

산부인과는 같은 기간 49개에서 39개로 10개(20%) 감소했다. 이는 저출생에 따른 수요 감소가 직접적인 원인으로 분석된다.

심평원의 의원 표시과목별 진료인원 통계를 보면 2017년 4160명이었던 산부인과 진료인원은 2021년 4022명으로 3.3% 감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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