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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화물 1위 여수광양항, 총물동량 증가세

등록 2023.06.05 14:3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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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누계 기준, 수출입화물 6700만t 처리로 국내 1위 지속

비중 높은 컨테이너물동량은 58만3000TEU로 16.8% 감소

여수광양항 컨테이너부두. 여수광양항만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광양항 컨테이너부두. 여수광양항만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양=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박성현)는 여수광양항의 올해 4월 누계 총물동량이 9100만t을 처리하며 물동량이 증가세로 돌아섰다고 5일 밝혔다.

여수광양항만공사에 따르면 올해 1월 전년 대비 1.5% 하락으로 시작한 총물동량은 2월과 3월 누계치가 각각 4.7%, 1.5%로 하락하다가 4월 들어 누계 1% 증가로 전환했다.

품목별로는 석유화학 물동량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4만9400만t 처리 됐으며, 제철품목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3만100만t이 처리됐다.

여수광양항 총물동량의 10% 수준을 차지하고 있는 컨테이너 물동량은 58만3000TEU로 전년대비 16.8% 감소했다.

컨테이너 물동량이 감소한 것은 작년 한해 북미 항만의 혼잡으로 인해 원양노선의 잦은 스킵(건너뛰기) 현상으로 광양항에 부정기선이 많이 기항했던 것에 반해, 올해 컨테이너 서비스가 정시성을 되찾으면서 부정기선 물량이 대폭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항만공사는 분석했다.

또 선사 수익구조 개선을 위해 선사 부담으로 처리되고 있는 환적화물이 대폭 줄어 든 것도 ‘컨’물동량 감소에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다.

여수광양항만공사 관계자는 "광양만권 주력 산업인 석유화학, 철강 관련 화물 등 지역 산업에 대한 항만 지원 기능을 지속 확대하고, 특히 컨테이너 항만 서비스 편의성 제고 등을 통해 지역 수출입 물류서비스가 보다 원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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