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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 글로컬大 유치 사활…市, 전담부서 만든다

등록 2023.06.05 14:50:35수정 2023.06.05 15: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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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조직 개편때 전담부서 '미래교육혁신단' 신설

지역과 대학, 동반 성장 필요…지원체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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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시가 '글로컬대학'을 신청한 울산대학교를 전폭 지원한다.

울산시는 오는 7월 조직개편 시 대학 유치 및 대학혁신을 담당하는 미래교육혁신단을 신설한다고 5일 밝혔다. 이를 통해 울산형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마련과 글로컬대학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RISE는 지자체가 지역 발전과 연계해 지역혁신, 산학협력, 직업·평생교육에 중점을 두고 지역대학을 지원함으로써 ‘지역인재양성-취·창업-정주’의 지역 발전 생태계 구축을 추진하는 체계이다.

글로컬대학은 지역발전을 선도하고 지역 내 다른 대학의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세계적 수준의 특화 분야를 지닌 대학을 의미한다.
 
미래교육혁신단은 민선 8기 공약 추진을 위한 공약추진단과 함께 미래전략본부 소속으로 신설된다.
 
주요 업무는 울산형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의 성공적 추진과 글로컬대학 육성이다. 
 
울산시는 약 20년 후 대학 입학자원이 현재보다 절반 가까이 감소(2022년 46만 명 → 2040년 26만 명)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역중심의 과감한 대학혁신을 통한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이 필요하다고 보고 미래교육혁신단을 신설한다.

울산형 RISE를 위해 울산시는 울산테크노파크에 ‘유-라이즈 전담팀(U-RISE TF)’을 구성하고 6월중 예비 지정할 예정이다.
 
오는 2024년 말까지 추진체계(전담부서 및 전담기관) 구축 및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수립을 위한 대응계획 수립 및 사업발굴에 나선다.
  
사업 기본방향은 ▲교육혁신을 위해 지역 대학지원 체계 구축, 교육혁신 정책 예산 확보 ▲지역혁신을 위해 민간 협력 연결망(네트워크) 구축, 산학연 협업 연계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인재양성 기반(인프라) 확대, 제도개선 협력 등을 준비하여 2025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본격시행에 대비할 계획이다.

울산 지역의 경우 2023년도 글로컬대학 공모 신청결과 울산대학교가 단독 신청한 상태이며 향후 예비지정 결과에 따라 대학, 지역사회와 함께 글로컬대학 최종 선정을 위해 사활을 걸고 추진할 계획이다.

또 미래교육혁신단 신설을 통해 ‘유-라이즈 전담팀(U-RISE TF)’과 더불어 ▲대학-산업체-지역협력기관 등과 연계한 협력사업 발굴 ▲글로컬대학30 지원 ▲지방대학(전문대학) 활성화 사업 추진 ▲지역맞춤형 사업 발굴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RIS), 사회맞춤형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등 대학재정지원사업 현황 분석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계획 수립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두겸 울산시장 *재판매 및 DB 금지

김두겸 울산시장 *재판매 및 DB 금지


앞서 지난 5월에는 김두겸 시장과 오연천 울산대 총장과의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과 글로컬대학 유치를 위한 전략회의 등을 개최했다.
 
또 국립대학이 없는 울산에서 지역거점대학으로 울산대학의 역할과 중요성에 적극 공감하고 대학의 혁신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공동협력기반 조성에도 적극 매진하기로 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교육부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과 글로컬 30사업 등으로 지자체와 대학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지역과 대학이 함께 손잡고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동반성장사업(프로젝트)을 만들어 지원 및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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