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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섬캉스 떠나보세요"…가볼만한 곳 어디?

등록 2023.06.06 12:00:00수정 2023.06.06 16:2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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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섬진흥원, 찾아가고 싶은 섬 5곳 선정

[세종=뉴시스] 2023년 찾아가고 싶은 여름 섬으로 선정된 5곳의 주요 명소들. (자료= 행정안전부 제공)

[세종=뉴시스] 2023년 찾아가고 싶은 여름 섬으로 선정된 5곳의 주요 명소들. (자료= 행정안전부 제공)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올해 여름 휴가철에는 이색 섬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행정안전부는 섬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섬진흥원과 함께 '2023년 찾아가고 싶은 여름 섬' 5곳을 선정해 6일 발표했다.

양 기관은 지난해부터 섬 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매년 계절마다 가볼만한 섬을 선정·소개해오고 있다. 올여름 섬 선정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도 참여했다.

이번에 선정된 섬은 인천 옹진군 대·소이작도, 충남 보령시 삽시도, 전북 군산시 말도·명도·방축도, 전남 신안군 도초도, 경북 울릉군 울릉도이다.

대·소이작도는 수도권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곳 중 하나다. 하루에 단 두 번만 관측할 수 있는 모래사장인 풀등과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암석 등 이색적인 자연환경을 즐길 수 있다.
 
삽시도는 충남에서 세 번째로 큰 섬으로, 섬의 지형이 화살이 꽂힌 활(弓)의 모양과 비슷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둘레길을 따라 트래킹을 하면서 거멀너머 해수욕장, 엽록소에 의해 황금빛을 띄는 소나무인 황금 곰솔, 조수간만에 의해 삽시도와 연결되는 섬인 면삽지, 썰물 때만 드러나는 바위인 물망터 등을 구석구석 구경할 수 있다.

말도·명도·방축도는 여러 섬이 가지는 특색을 한 번에 살펴볼 수 있어 올 초 문체부의 'K-관광섬 사업' 대상지로도 선정된 곳이다. 여름에 울창한 천년송 사이에 위치한 유인등대, 천연기념물인 말도 습곡구조, 섬을 잇는 출렁다리 등을 즐길 수 있다.

도초도는 자산어보 등 영화 촬영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수목이 무성해 붙여진 이름처럼 매년 6월이면 수국정원에서 100여 종의 수국을 볼 수 있고 마을 전체에는 팽나무 숲길이 펼쳐진다.

울릉도에서는 해안 산책가를 따라 천혜의 자연환경을 만끽할 수 있다. 오는 8월 섬의 날 국가행사 개최를 앞두고 풍성한 볼거리가 준비돼 있다.

여름 섬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한국관광공사의 여행 정보사이트인 '대한민국 구석구석'(korean.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안부는 섬 홍보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What.섬'을 팔로우하거나 여름 섬을 방문해 인증하면 경품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최훈 행안부 지방자치균형발전실장은 "이번 여름 휴가지로 5곳의 섬을 추천한다"면서 "특히 올해는 제4회 섬의 날 행사가 울릉도에서 개최되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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