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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 성분 든 마약쿠키 먹고 운전한 외국인 검거

등록 2023.06.05 21:10:49수정 2023.06.05 21: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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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쿠키. (사진=경찰청 유튜브 채널 캡춰) *재판매 및 DB 금지

마약쿠키. (사진=경찰청 유튜브 채널 캡춰) *재판매 및 DB 금지


[남양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외국인 용의자 차량에서 마약 성분이 함유된 대마쿠키를 발견했다.

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집트 국적의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2일 자정께 남양주시 다산동의 한 도로에서 대마 성분이 든 과자를 먹고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A씨는 한 운전자가 비틀거리는 A씨의 차를 보고 졸음 운전을 우려해 경적을 울리자 시속 170㎞까지 밟으며 도주하다가 이를 수상하게 여긴 운전자의 추적과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정작 A씨의 몸에서는 알코올 성분이 감지되지 않았지만, A씨가 차량에 무언가를 숨기는 것을 봤다는 제보자의 증언에 따라 차량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대마 51g이 함유된 쿠키 뭉치가 발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마약 입수 및 투약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마약류에 대한 경각심을 주기 위해 해당 검거 영상을 경찰청 유튜브 채널에 게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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