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영운고, 전국 중·고 검도대회 단체전 우승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경남 김해시 영운고등학교는 제32회 회장기 전국 중·고등학교 검도대회에서 남고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영운고는 경북 청송에서 전국 16개 시·도 700여명의 검도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대회에서 우승했다.

영운고는 8강전에서 올해 춘계 우승팀인 고등부 검도의 전통적 강호 광주 서석고와 맞붙었다.

경기에서 대접전 끝에 영운고 김연우 선수의 머리치기 역전승을 거두어 준결승전에 진출하였다.

준결승전에서는 김현수 선수의 출전이 무산되어 후보 선수인 서영민 선수가 투입되어 인천고와 설욕전에서 승리하여 강원 원통고를 상대로 3대1의 승리, 이번 대회에서 우승했다.

영운고 홍명호 감독은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홍명호 감독은 “전용 연습장이 없어 훈련 여건도 여의치 않아 사실 상위 성적을 기대하기 힘들었는데, 훌륭한 성적을 거두었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은 영운고 김희복 교장과 검도단 선수의 학부모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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