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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조선소년단 77주년…김정은에 충성 편지

등록 2023.06.06 10:20:56수정 2023.06.06 15:4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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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성의 편지 이어달리기'로 충성심 고취

[서울=뉴시스] 전국 소년단원들의 충성의 편지 증정모임 진행. (사진=노동신문 캡처) 2023.06.06

[서울=뉴시스] 전국 소년단원들의 충성의 편지 증정모임 진행. (사진=노동신문 캡처) 2023.06.06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북한이 어린이 단체인 조선소년단의 창립 77주년을 맞아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한 충성심을 고취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소년단 창립기념일인 6일 "6·6절은 항일아동단의 혁명전통을 이어받아 소년단기발을 자랑스럽게 휘날리며 혁명의 계승자로 튼튼히 준비해가는 수백만 소년단원들의 담찬 기상과 슬기를 만방에 힘있게 떨치는 의의깊은 명절"이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소년단에 대한 김 위원장의 애정을 부각하며 그의 "끝없이 충직한 아들딸들로 자라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통일의메아리, 우리민족끼리 등 북한 선전매체는 조선소년단 창립일을 기념하는 기사를 내보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전국의 소년단원들은 김정은 위원장에 충성의 편지를 전하는 이어달리기 행사에도 참가했다.

통신은 "전국소년단원들의 충성의 편지증정모임이 5일 만경대혁명학원에서 진행됐다"며 편지가 리일환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에게 전달됐다고 전했다.

'붉은 넥타이'로 상징되는 북한의 소년단은 1946년 6월 6일 결성된 어린이 단체로, 어린이·청소년들의 사상적 교양을 위해 만들어진 조직이다. 만 7세에서 14세까지 어린이와 청소년은 사실상 의무 가입해야 한다고 알려져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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