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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헝가리 대통령·총리 만나 저출산·SMR 협력 논의

등록 2023.06.06 11:46:19수정 2023.06.06 16: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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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이 5일(현지시간) 헝가리를 방문해 커터린 노박 헝가리 대통령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국회의장실 제공) 2023.06.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이 5일(현지시간) 헝가리를 방문해 커터린 노박 헝가리 대통령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국회의장실 제공) 2023.06.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이 헝가리 대통령과 총리를 연이어 만나 저출산 해결 방안 교류, 소형 모듈 원자로(SMR) 협락 등에 대해 논의했다.

헝가리를 공식 방문 중인 김 의장은 5일 오후(현지시간) 커터린 노박 대통령과 빅토르 오르반 총리와 회동했다.

김 의장은 대통령궁에서 노박 대통령과 만나 "국회와 정부 부처 저출산 정책 담당자들이 헝가리와 교류를 통해 헝가리 출산율 제고 노하우를 공유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노박 대통령은 "지난 10년 동안 헝가리는 혼인율과 출산율이 두 배 증가했고 이혼율은 대폭 감소했다"며 "헝가리의 인구 가족 정책 경험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오는 9월 예정인 부다페스트 인구정상회의에 대한 한국의 관심을 요청했다.

면담에 헝가리 측에서 카로이 마르톤 자문, 임레 지터 홍보실장, 비체 커털린 실장, 에클러 게르게이 비서실장, 알투츠 크리스토프 실장, 키라이 언드라쉬 실장, 케레스티 가브리엘라 외교담당 수석, 코하리 라호쉬 국회사무처 한국담당관이 참석했다.

우리 측에서는 신동근·조응천·고영인·최기상 더불어민주당 의원, 송석준·김승수 국민의힘 의원과 박경미 국회의장 비서실장, 홍규덕 주헝가리 대사 등이 함께 했다.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이 5일(현지시간) 헝가리를 방문해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와 회동을 하고 있다. (사진= 국회의장실 제공) 2023.06.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이 5일(현지시간) 헝가리를 방문해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와 회동을 하고 있다. (사진= 국회의장실 제공) 2023.06.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김 의장은 오르반 총리와 만나서는 SMR협력, 인력난 해소 등을 긴밀하게 논의했다.

김 의장은 "이번 방문으로 양국 경제 및 다방면의 교류 협력에 좋은 결과를 낳기를 바란다"며 "두 나라가 협력에 더 속도를 낸다면 서로 윈윈 할 수 있으며 양국 협력이 두 나라의 동반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헝가리가 SMR사업을 추진한다는데 우리는 SMR 개발 경험이 있고 원전 시공·제작에 강점을 가진 나라이기 때문에 한국이 기여할 수 있도록 헝가리 정부 차원의 관심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오르반 총리는 "한국이 헝가리 직접 투자 1위에 오른 것은 대단하며 한국은 특별한 파트너"라며 헝가리가 추진 중인 동방정책(유럽 국가들이 한국, 일본, 중국 등 서유럽이 아닌 아시아로 무역구조를 다변화한 정책)에 한국이 큰 비중을 점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SMR에 대해서는 "헝가리는 소형 모듈 원자로뿐 아니라 큰 원자로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다”며 SMR 및 원전 사업협력에도 적극 관심을 표명했다.

총리 면담은 약 1시간 정도 이뤄졌으며 헝가리 측에서 우그로쉬디 마르톤 총리실 차관보, 두너이 모니커 헝한의원 친선협회장, 스타라이 피테르 외교통상부 차관, 벌라스 오르반 정무수석, 주잔나 러호이 총리실 외교수석, 야노쉬 마테 총리실 차관, 베르털런 하바쉬 총리실 홍보담당 차관 등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신동근·조응천·고영인·최기상 민주당 의원, 송석준·김승수 국민의힘 의원, 박경미 국회의장 비서실장, 홍규덕 주헝가리 대사 등이 함께했다.

김 의장과 방문단은 이날 일정을 끝으로 헝가리 공식 방문을 마무리하고 7일 체코 프라하로 이동해 체코 공식 방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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