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임태희 경기교육감 "순국선열 뜻 받들어 교육하겠다”

등록 2023.06.06 12:37:3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제68회 현충일 맞아 이천호국원 현충탑 및 학도병 묘역 참배

[수원=뉴시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이천호국원 현충탑 참배.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2023.06.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이천호국원 현충탑 참배.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2023.06.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6일 "6·25 전쟁이 발발하자 고(故) 정원혁 참전유공자는 육군 3사단 학도중대에 입대한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몇몇 학생들은 체구가 작고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입대가 어려웠지만 (정원혁 학도병은) ‘38선만 돌파하면 학교로 돌아가겠다’면서 의지를 다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원혁 학도병은 18세 나이로 육군 제3사단에 입대해 1951년 1월에 벌어진 강원도 영월 녹전지구 전투에 참전하는 등 북한군 진격을 늦추는 전공을 세웠다.

임 교육감은 " (정원혁 학도병은) 4개월 간 이어진 전투에서 전사자가 발생하고 정식 군인이 아니라는 이유로 보급도 원활하지 못 했지만, 북한군의 진격을 늦추는 등의 전공을 세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국을 위해 연필 대신 총을 들고 전쟁의 한복판으로 뛰어든 그의 나이는 불과 18세"라며 "우리는 그를 '잊혀진 영웅' 학도병이라 부른다"고 덧붙였다.

임 교육감은 이날 제68회 현충일을 맞아 국립이천호국원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희생정신을 기렸다. 현충탑 참배를 마친 뒤에는 학도병 묘역을 찾아 고 정원혁 학도병을 추모했다.

그는 이천호국원 방명록에 "님들의 뜻을 받들어 우리 아이들을 교육하겠습니다"고 글을 남겼다. 이날 참배에는 이경희 제1부교육감, 한정숙 제2부교육감 등 직원들도 동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