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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 겸 쇼핑객 몰렸다, 경남 백화점·할인점 '바글바글'

등록 2023.06.06 16:3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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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창원점 야외주차장 *재판매 및 DB 금지

롯데백화점 창원점 야외주차장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제68회 현충일이자 징검다리 연휴 마지막 날인 6일 경남의 백화점과 할인점, 마트는 쇼핑객들로 크게 붐볐다.

6일 오후 롯데백화점 창원점에는 지상과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서려는 차들이 창원대로 한쪽 차로에 100m가량 줄지어 기다렸다.

이날 창원 낮 최고기온이 29도를 기록하자 더위를 피해 쇼핑객들이 백화점을 찾았다. 식당가, 패션·가전 매장에 집중됐다.

신세계백화점·이마트 김해점에도 지하 주차장이 꽉 찰 정도로 손님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김해점에는 백화점과 이마트가 붙어 있어서인지 가족단위 쇼핑객들이 많았다.

남성 고객들은 이마트 일렉트로닉(가전특화) 매장을 주로 찾았고 여성 고객들은 건너편 백화점 브랜드숍에서 쇼핑을 즐겼다.

신세계백화점 김해점

신세계백화점 김해점


신세계백화점 1층에는 기존의 삼송빵집 대신 수입자동차 매장이 들어섰다.

지난해 8월 경남 최초로 김해 주촌면에 개장한 미국계 대형 할인점인 김해 코스트코에도 가족 단위 쇼핑객들이 모여들었다.

초여름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에어컨 등 대형 가전매장으로 고객들이 집중됐고 1층 푸드코트에는 브런치를 즐기는 젊은 이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특히 선크림, 주름개선화장품 등 미용상품 매장이 여성 고객들이 붐볐고 캠핑용품 전시장과 타이어 판매점은 남성 고객들이 드나들었다.

지난 3월 개장한 롯데마트 창고형 할인점인 맥스 창원점에도 대량으로 식품과 생활용품을 구매하는 쇼핑객들로 넘쳤다.

코스트코 김해점 *재판매 및 DB 금지

코스트코 김해점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와인 관련 상품을 구매하려는 젊은 고객들로 붐볐고 매장 매니저에게 상품 관련 문의를 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한편 롯데쇼핑은 전년동기대비 1분기(1~3월) 연결 영업이익이 63.7% 증가한 1125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매출액은 5.5% 감소한 3조5616억원이었다. 백화점 영업이익이 1310억원으로 21.1% 늘어났고 남녀 패션 매출이 증가했다.

신세계의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6.8% 감소한 1524억원, 매출액은 11.5% 줄어든 1조5634억원을 기록했다. 백화점 사업(광주·대구·대전신세계 별도 법인 포함) 매출은 620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1% 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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