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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6000원에 산 美 햄스터 치료비가 150만원?

등록 2023.06.07 10:53:19수정 2023.06.07 11:2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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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달러에 구매한 햄스터 진료비 1129달러

가장 비싼 항목은 '응급실 엑스레이 검사'

"햄스터의 평균수명 18~36개월 고려" 논란

[서울=뉴시스] 짧은 수명에 비해 천문학적인 의료비가 드는 햄스터 *기사 본문과는 무관한 사진 2023.06.0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짧은 수명에 비해 천문학적인 의료비가 드는 햄스터 *기사 본문과는 무관한 사진 2023.06.0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영 인턴 기자 = 20달러(약 2만6000원)에 산 햄스터를 1129달러(약 150만원) 주고 동물병원에서 응급 치료해야 하는 티톡커의 이야기가 화제다.
미국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지난 6일(현지시각) '아픈 햄스터를 동물병원에 데려갈 때' 라는 영상을 올린 틱톡커의 사연을 보도했다.

틱토커는 텍사스주 포터에 사는 사라 캐서레스다. 캐서레스는 20달러에 구입한 햄스터  츨레가 응급 서비스를 받기 위해 1129.달러의 견적을 받았다는 내용의 동영상을 게시했다.  그는 츨레를 치료하는 데 필요한 서비스를 나열한 항목별 시술 동의서도 올렸다.

가장 비싼 항목은 '응급실 엑스레이 검사'(587달러)였다. '응급 검사'(184달러), '비상 치료 및 진단'(150달러) 순이었다.

위 영상은 조회수 74만 회와 좋아요 2만 8천 개를 기록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츨레가 치료를 받았는지 여부를 후속 동영상을 통해 알 수 없다고 전했다. 댓글 중 기니피그를 키우다 2500달러짜리 수술을 받았지만 생존율은 30%에 불과했다는 내용도 올라와 가장 많은 공감수를 기록했다.

반려동물 전문 사이트 펫MD에 따르면 햄스터의 평균 수명은 18~36개월인 반면, 개의 평균 수명은 10~13년, 고양이는 13~17년으로 보고됐다. 댓글에는 햄스터의 수명이 개나 고양이만큼 길지 않이 거액의 치료비를 부담할 필요가 있느냐는 사람들과, 반려동물에 애착을 가진 보호자라면 보험이 적용되지 않더라도 가치가 있는 비용일 수 있다는 의견으로 나뉘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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