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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진양호 하모놀이 숲' 인기…동물원보다 1.5배 많아

등록 2023.06.07 11: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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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웃음소리 가득…평일·주말 구분 없이 방문객 잇달아

[진주=뉴시스]진주시, 진양호 하모 놀이 숲.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진주시, 진양호 하모 놀이 숲.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의 대표 공원인 진양호공원이 새로운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7일 진주시에 따르면 '진양호 하모 놀이 숲'은 지난 3월6일 개장해 주중에는 진주시 소재뿐만 아니라 인근 시·군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의 단체 이용이 많고 주말에는 가족단위 이용객이 많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진양호 하모 놀이 숲'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진양호 동물원보다 평일은 450명, 주말은 3800명이 방문하는 등 1.5배가 많은 수준이다.

‘진양호 하모 놀이숲’은 2001년에 조성된 가족쉼터 일원의 낡고 오래된 시설을 특색 있는 친자연형 어린이 놀이시설로 재탄생시킨 시설이다.

또한 기존 놀이터의 전형적인 틀에서 벗어나 현지 지형을 최대한 활용해 주변 숲과 어우러진 다양한 놀이와 체험이 가능하도록 조성됐다.

진양호 수달을 상징하는 하모 캐릭터를 활용한 하모 조합 놀이대와 나무모형의 놀이공간을 연결하는 네트놀이, 지형을 활용한 경사면 모험놀이와 대형 미끄럼틀, 타잔놀이 등 놀이공간을 조성해 설치검사를 완료하고 개방과 동시에 많은 이용자들에게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시는 시민들과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산책로와 야간 조명을 정비하고 화장실도 리모델링했다.

또한, 가족쉼터 내 하모 숲길을 조성하고 6종 2000여본의 수국을 식재했으며, 진양호수와 함께 수국을 따라 걷다보면 지난해 완료해 운영 중인 ‘진양호 물빛 갤러리’가 펼쳐진다.

지난해부터 숲 가꾸기와 산책길 정비를 추진해 현재는 쾌적한 숲 체험과 진양호수 전망을 볼 수 있어 찾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이밖에도 진양호 하모 놀이숲과 함께 진양호공원 후문 꿈키움동산 일원에 진주시 홍보대사인 하모 캐릭터를 활용한 디지털 접목 테마 숲 ‘진양호 환상의 숲’을 조성해 야간에도 경관조명과 미디어파사드를 관람할 수 있게 하고, 꿈키움동산과 진주시전통예술회관을 연결하는 이동 복지수단인 ‘진양호 편익 모노레일’도 지난 4월 설치 완료했다.

시는 한 두달 정도 시범운영기간을 통해 이용객의 의견수렴 등 개선사항을 반영한 후 정식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진양호공원에 조성되는 시설마다 많은 관심을 가져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공원조성과 함께 다양한 전시와 공연을 기획해 누구나 쉽고 편하게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진양호공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주=뉴시스] 진주시, 진양호 편익 모노레일.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진주시, 진양호 편익 모노레일.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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