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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풍뎅이·털보왕사슴벌레…농진청, 애완곤충경진대회

등록 2023.06.07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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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일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서 개최

애완곤충경진대회(사진=농촌진흥청) *재판매 및 DB 금지

애완곤충경진대회(사진=농촌진흥청)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농촌진흥청은 서울시농업기술센터와 함께 9~11일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2023 제7회 대한민국 애완곤충 경진대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행벅(BUG)한 방학일기: 내 친구 곤충이 궁금해'를 주제로 주제관 전시, 11분야 18종목 애완곤충 경진대회, 곤충치유프로그램 공동 연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주제관은 '우리나라 토종 친구', '밤에 활동하는 야행성 친구' 등 8개 주제별 전시로 꾸며진다. 털보왕사슴벌레, 제주풍뎅이, 긴날개중베짱이 등 33종의 살아있는 애완곤충을 선보이며 곤충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전시를 둘러볼 수 있다.

애완곤충 경진대회에서는 ▲우량곤충, 멋쟁이곤충, 귀요미 곤충, 타잔 곤충 겨루기 ▲신규곤충 발굴 ▲곤충 표본, 축소모형 제작왕, 곤축과학왕 선발 ▲곤충 퀴즈대회 ▲곤충 활용 우수사례 ▲곤충 우수제품 발표 ▲곤충 관련 사용자 제작 콘텐츠(UCC) 제작 등이 마련된다.

전문 심사위원이 각 종목을 평가해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1점), 서울특별시장상(6점), 농촌진흥청장상(4점), 국립농업과학원장상(15점) 등 54점을 선정, 시상할 예정이다.

치유 곤충 체험공간에서는 정서곤충 4종과 관련 교구 정보, 치유 효과 측정 기기를 체험해 볼 수 있다. 또 왕노래기 만져보기, 사마귀 핸들링, 땅강아지 찾기, 뒤영벌 만지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경험할 수 있다.

경진대회 기간 중 '정서곤충 활용 치유프로그램 운영법 이해'를 주제로 공동 연수도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호랑나비, 장수풍뎅이를 이용한 치유프로그램 운영법을 소개하고 실습이 이뤄진다.

누구나 사전 예약 없이 입장해 관람할 수 있으며, 행사장을 찾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행사가 끝난 후 곤충전시물과 현장 모습을 담은 영상을 애완곤충 경진대회 홈페이지에 올릴 예정이다.

최광호 농진청 곤충양잠산업과 과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최근 치유농업법 시행으로 관심이 높아진 정서곤충을 국민이 쉽게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는 자리"라며 "곤충산업 종사자, 곤충애호가 간의 소통과 정보 공유의 장이 되기를 바라며 이를 통해 정서곤충사업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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