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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도안지구에도 문화·예술시설 확충해야"

등록 2023.06.07 11: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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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시장 "용계동 스포츠시설 미사용시 문화예술 공연 가능하도록 설계"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왼쪽부터) 이병철(국민의힘·서구4) 대전시의원이 7일 제271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의를 하고 이장우 시장이 답변을 하고 있다. 2023.06.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왼쪽부터) 이병철(국민의힘·서구4) 대전시의원이 7일 제271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의를 하고 이장우 시장이 답변을 하고 있다. 2023.06.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시가 원도심 뿐만 아니라 신도심인 도안지구의 문화·예술시설 확충에도 힘써야한다는 주문이 나왔다.
 
이병철(국민의힘·서구4) 대전시의원은 7일 제271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의를 통해 "시장이 원도심 중구 중촌동에 제2시립미술관과 음악전용공연장을 짓는 것은 고무적이지만, 포털에 대전의 문화시설을 검색하면 도안지구는 전무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대전의 문화시설은 17개 시·도중 울산과 세종을 빼고 최하위권인데, 문화일류도시로 가기 위해선 수요가 많은 합리적인 곳에 시설을 설치해야한"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빅데이터를 제시하면서 "도안지구는 문화예술과 여가활동이 활발한 20~40대의 비중이 많고, 2~3단계 개발이 끝나면 대표 주거지역인 노은지구와 둔산지구도 넘어서게 된다"며 "문화예술 시설이 효율적이고 활발하게 운영되기 위해선 장기로드맵이 제시돼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장우 시장은 이에 대해 "도안지구 종합계획과 설계를 할때 문화예술시설을 반영했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그러나 도안지구는 호수공원 조성 사업과 국가습지지정을 포함한 좋은 일들이 많이 있어 걱정이 되지는 않는 지역"이라고 했다.

특히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전를 위해 준공하는 용계동 종합운동장과 스포츠시설을 사용하지 않을 때엔 문화예술 공연이 가능하도록 제대로 설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국가산단 160만평이 지정되고 대전교도소도가 이전되면 호텔과 문화시설을 결합하는게 좋다고 생각하고 있고, 당장 실현은 어렵겠지만 문화시설을 잘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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