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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제1회 추경 2870억 증액 편성 제출

등록 2023.06.07 10:4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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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요금 등 인상에 따른 학교 운영비 121억 원 추가 지원 등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재판매 및 DB 금지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경상남도교육청은 제1회 경상남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을 본예산과 비교해 2870억 원(4%) 증액된 7조 4735억 원으로 편성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교육 환경 개선 ▲학교 안팎을 함께 보듬는 교육과정 운영 지원 ▲현장 밀착형 교육복지 강화 ▲놀이와 쉼이 있는 유아교육의 공공성 강화 ▲공공요금 인상에 따른 학교 운영비 추가 지원에 중점을 뒀다.

 세입예산의 주요 내용은 지난 본예산 편성 이후 확정된 ▲중앙정부 이전 수입 1272억 원 ▲지방자치단체 및 기타 이전 수입 121억 원 ▲자산 매각 등 자체 수입 280억 원이 늘고 ▲순세계잉여금 등 39억 원이 줄었다.

또한, 세출예산과 비교해 부족한 재원 1236억 원은 기금에서 전출해 편성했다.

 세출예산의 주요 내용은 ▲인건비와 운영비를 포함한 경상경비 540억 원 ▲교육 사업비 618억 원 ▲시설사업비 2000억 원 ▲반환금 19억 원 등을 증액 편성했다.

 분야별 주요 사업으로는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교육 환경을 만들고자 ▲학교 노후 환경 개선 및 시설 확충 989억 원 ▲학교 신·이설 및 과밀학급 해소 477억 원 ▲급식 및 체육시설 개선 140억 원 ▲내진 보강과 화장실 개선 256억 원 등 모두 1862억 원을 반영했다.

미래 역량 강화와 학교 안팎을 함께 보듬는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교육 기반 마련 및 디지털 교육격차 해소 16억 원 ▲공립 온라인학교 운영 11억 원 ▲신(新)산업 분야 직업계고 교육력 제고 100억 원 ▲학교 밖 온라인 누리교실 운영 16억 원 등을 편성했다.

또 현장 밀착형 교육복지를 강화하고자 ▲학생성장 통합지원체계 구축 18억 원 ▲작은 학교 지원과 소외 지역의 교육 여건 개선 20억 원 ▲급식 기계 기구 확충 55억 원 ▲기숙형 고등학교 기숙사 환경 개선 40억 원 등을 담았다.

아울러 놀이와 쉼이 있는 유아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유치원 방과 후 과정 운영 25억 원 ▲사립유치원 무상교육 지원 12억 원 ▲놀이 중심의 교육 문화 조성 5억 원 등을 반영했다.

최근 공공요금 및 물가 인상 등으로 학교 운영비를 본예산 대비 4% 증액된 121억 원을 추가해 학생과 교직원이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7일 제405회 경남도의회 정례회의 제안 설명에서 “이번 추가경정예산은 더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 환경 속에서 우리 학생들이 맘껏 미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소중한 예산이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제출된 예산안은 7일부터 22일까지 도의회 교육위원회 예비 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 심사를 거쳐 최종 의결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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