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여주 5일장, 40년 만에 정식 시장으로 인정

등록 2023.06.07 11:05:17수정 2023.06.07 15:42:0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여주시의회, 조례 개정...법적 근거 마련

[여주=뉴시스]이준구 기자 = 한글시장과 세종시장 일원에 정기적으로 열리는 여주5일장이 지난 1982년 개장 이후 40년 만에 정식 시장으로 인정됐다.

여주시는 최근 시의회 제66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된 '여주시 정기시장 사용조례 전부개정 조례안'에 따라 법적 근거 없이 운영되어 오던 여주5일장을 정식 시장으로 등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여주5일장이 한글시장 구간(한글시장 입구~덕산한의원)은 ‘여주한글5일장’, 세종시장 구간(덕산한의원~농협사거리)은 ‘여주세종5일장’이란 명칭으로 각각 정기시장으로 등록돼 시에서 운영·관리할 예정이다.

이충우 시장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여주5일장이 정식 시장으로 인정돼 시장활성화에 큰 발판이 마련됐다”며 “여주5일장이 여주시의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낙후된 시설을 개선하기 위한 시설현대화사업 추진과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활력넘치는 시장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개정 조례안은 5일장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시장사용 허가신청서를 시에 제출해야 하며 사용료 납부, 시장사용에 따른 사용자의 의무·책임 등을 규정하고 있다.

노점상인들의 사업자 등록 추진을 통해 5일장에서의 신용카드 및 여주사랑카드 사용을 가능하게 하고, 노점 실명제를 추진하는 등 제도권 시장으로서의 발전을 꾀하게 된다.
 제도권으로 들어오게 된 여주시 노점상들. (사진제공=여주시)

  제도권으로 들어오게 된 여주시 노점상들. (사진제공=여주시)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