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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중·러 군용기 방공식별구역 진입에 엄중 항의

등록 2023.06.07 13:15:49수정 2023.06.07 19:3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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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남·동해 카디즈에 진입 후 이탈…"영공 침범 없어"

[서울=뉴시스] 한국 방공식별구역 카디즈. 2021.11.19. (자료=국방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국 방공식별구역 카디즈. 2021.11.19. (자료=국방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국방부는 지난 6일 중국·러시아 군용기의 방공식별구역(KADIZ) 진입과 관련해 이승범 국방부 국제정책관이 7일 오전 주한 중국 국방무관(소장 왕징궈)과 주한 러시아 국방무관(대령 드미트리 젤레즈니코프)에게 엄중히 항의하고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중국 및 러시아 군용기가 사전 통보 없이 우리 방공식별구역(KADIZ)에 진입, 우리 영공에 근접해 민감한 지역을 비행한 데 대해 양국에 유감을 표명했다. 또한, 이러한 행동은 역내 긴장을 조성하는 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재발방지를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앞서 중국 군용기 4대와 러시아 군용기 4대는 6일 오전 11시 52분부터 오후 1시49분까지 남해 및 동해 카디즈에 순차적으로 진입해 이탈했다. 다만 우리 영공을 침범하지는 않았다.

카디즈는 대한민국 영공 방위를 위해 영공외곽 일정지역에 설정한 공중구역이다.

우리 군은 중·러 군용기가 카디즈에 진입하기 전부터 전투기와 공중급유기를 투입해 우발 상황에 대비한 전술 조치를 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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