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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나들이 지원" 정읍시, 결혼이민자 모국방문 추진

등록 2023.06.07 14:5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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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청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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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정읍시는 코로나19 여파로 장기간 고향을 찾지 못한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고향 나들이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정읍에 정착한 결혼이민자에게 모국 방문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해 고향 방문에 어려움을 겪은 결혼이민자를 위해 예산 규모를 배 이상 늘렸다.

이에 따라 당초 28가구에서 총 78가구가 혜택을 받게 됐다.

시는 정읍시에 2년 이상 거주한 결혼이민자에 가구당 500만원 상당의 왕복 항공료와 여행자보험료, 공항 왕복 교통비를 지원한다.

이와 관련 정읍 내 결혼이민자 가정은 총 741가구·2709명으로 시 인구의 약 2.6%를 차지한다. 시는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70가구·627명의 다문화가정에게 고향나들이를 지원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문화와 언어가 낯선 땅에서 생활하는 결혼이민자를 시민 모두가 열린 마음으로 포용해야 한다"면서 "이번 고향나들이 지원사업을 통해 다문화가정의 가족 간 유대강화로 안정적인 가정을 이루고, 그 속에서 성장한 자녀들이 정읍의 귀중한 인적자원으로 거듭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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